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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하반기 중화권·동남아 관광객 4만 명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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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하반기 중화권·동남아 관광객 4만 명 유치 목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7.26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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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한국관광의 해 연계 ‘경기도 8대 관광 브랜드’ 상품 개발
▲ 일산 원마운트

[투어코리아] 경기도가 중화권·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6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이하 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다양한 경기도 관광 상품을 앞세워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관광객들을 대거 경기도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중국인 한국관광의 해’와 연계한 8대 관광 브랜드 상품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먼저 경기도의 사계절 아름다움을 담은 체험 상품으로 ▲후아닝 경기도(봄꽃) ▲Super Cool(여름 워터파크) ▲다채(多彩)로운 경기도(가을 단풍), ▲Super Ski(스키장)를 시장에 내놨다.

‘Super Cool’ 상품은 대만시장을 대상으로 20여건이 개발됐다. 하반기엔 가을과 겨울 상품을 출시해 홍콩과 대만을 중심으로 4만여 명의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할 계획이다. 

한류를 테마로 개발된 ‘런닝맨 경기도’와 ‘태양의 후예’ 상품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런닝맨 경기도’는 홍콩에서 많은 인기를 끈 런닝맨 프로그램에 착안, 런닝맨 멤버들이 방문한 경기도 지역을 찾아가는 ‘스탬프 투어 상품’이다.

‘태양의 후예’는 중화권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태양의 후예’ 드라마의 주 무대가 된 파주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성남 달콤 커피, 파주 프로방스 등의 일정을 담은 상품을 내놨다.

▲ 쁘띠프랑스

지난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캠프그리브스 ‘태양의 후예’ 체험프로그램에는 2,489명이 참여하고, 이들 중 외국인 비중은 77%나 됐다.

최근 캠프그리브스가 안보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임진각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3,000명까지 출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사는 하반기 중화권 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 잠재 관광객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

8월 남경·항주 세일즈콜을 시작으로 9월 선전(광동성)·충칭 경기도 민관 연합 로드쇼, 11월 타이베이 및 상하이 박람회 등에 참가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진행, FIT 전용 할인쿠폰북 및 지하철 가이드북 등을 제작·배포 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웨이보 등의 SNS 매체를 활용, 경기도 여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동남아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 여행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눈’을 활용한 체류형 겨울상품(슈퍼 스키’)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경기도에서 1박을 하고 관광지 3곳을 찾아보는 것으로, 필리핀과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와 함께 개발했다. 모객은 12월에 시작한다.

▲ 일산 한화 아쿠아플라넷

또한 4분기에는 태국·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항공사와 공동으로 현지 공중파 매체 및 파워블로거를 초청, 도내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은 FIT 관광객들이 많은 점을 감안, 태국어 및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한 경기도 관광 할인 쿠폰북도 국내외에 배포 중이다.

또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시장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형 관광박람회인 투어리즘엑스포재팬에 참가, 경기도 홍보관을 운영(9월)한다. 이외에도 중부 나고야 지역 대상 관광활성화 캠페인, 지방출발 패키지 상품 개발, 학생단체 유치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 수원화성 화서문

수원화성,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광명동굴 등 새롭게 떠오르는 경기도 신규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업계 및 수학여행 관계자 초청 팸투어(8~9월)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관광객 유치를 위해 9월에 중국에서 열리는  CIBTM(중국 대형 마이스 박람회, 베이징)에도 참가한다. 이를 통해 2017년 예정된 미건의료기 직원들의 경기도 방문을 구체화 시킬 방침이다.

한편 오는 10월 중국 유창그룹 직원 1만 명이, 베트남 빈민플래스틱에선 1,500명이 경기도에서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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