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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만 밤 바다와 하늘을 수놓을 불꽃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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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만 밤 바다와 하늘을 수놓을 불꽃 버라이어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7.2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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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8~31일 개최
 

[투어코리아] ‘피서가 절정을 이루는 7월 말 화려한 불꽃이 영일만 밤하늘을 수 놓는다.’ 피서와 함께 여름 축제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너른 바다 포항에서 영일만을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질 ‘포항국제불빛축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00여 년전, 신라시대 해와 달의 정령인 연오랑과 세오녀의 이야기에 나오는 ‘태초의 빛’에서 유래한다.

13회째를 맞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름축제로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축제 첫날(28일)은 개막행사와 불빛버스킹 페스티벌, 불빛 패션쇼 등이 열려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체험행사로는 불빛 테마존, 불빛 프라미스 포토존, 영일대 모래 썰매, 모래에 그리는 빛 그림, 두껍아 두껍아, 포항의 5대 불빛을 찾아라, 모래에 그리는 빛 그림, 3D프린터 체험, 불빛 우드버닝, 불빛 추억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30일에는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대만 팀이 참여하는 메인행사 ‘국제 불꽃쇼’가 1시간 동안 약 10만발의 불꽃을 쏘는 대장관을 연출한다.

 

이밖에도 28일, 29일, 31일에는 빛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뮤지컬오브 라이트’가 축제장을 무지개빛 환상으로 만들어간다. 7개의 스테이지를 구성해 30분 단위로 경연대회를 펼칠 버스킹 페스티벌도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에는 대규모 국제 불꽃쇼외에도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대규모 인원이 입체적으로 참여하는 ‘퐝! 퐝!(포항의 줄임말) 영일만 물총대전’을 비롯해 매일 레이저와 음향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밤바다를 연출할 ‘뮤지컬 오브 라이트’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될 ‘얼쑤~ 불빛퍼레이드’는 올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년과 달리 7개 유닛별 난장 퍼포먼스 형태로 기획됐다.

특히 축제마지막 날 넓은 백사장에서 펼쳐질 ‘퐝! 퐝! 영일만물총대전’은 수천 명의 시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물총놀이를 통한 일탈로 폭염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게 된다.

 

이와 함께 포항시축제위원회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존의 ‘보고 즐기던 방식에서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포항만의 고유성에 기반 한 전통문화 축제 또한 중심 프로그램으로 삼았다.

또 경제적인 축제 실현을 위해 축제부스 유료화도 추진한다. 아울러 해상누각인 ‘영일대’에 불빛 테마존을 설치, 축제의 역사를 표현하고 흥미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국가축제 평가기준에 따른 연예인 초청과 과도한 의전행사는 축소시켰다. 축제의 차별화를 위해 기념 배지를 제작하고 축제 홍보대사도 위촉했다.

한편 지난 2004년 포항시와 포스코가 시민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축제위원회(축제콘텐츠)와 포스코(불꽃연출)가 공동주관한다. 올해는 한층 더 화려한 불꽃과 다양한 볼거리로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여름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 포항시, 포항시축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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