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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협회 국장, 부산시 예산 빼돌리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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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협회 국장, 부산시 예산 빼돌리다 '덜미'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7.2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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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부산관광협회 국장과 직원, 여행사 대표가 부산시 예산을 빼돌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관광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국제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부산시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무료셔틀버스 사업을 주관하고, 관련 여행사는 무료셔틀버스를 위탁 운영해 왔다.

협회 사무국장 박모(51) 씨는 무료셔틀버스 위탁 운영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평소 친분이 있는 김모(41) 씨가 대표로 있는 A여행사가 독점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이런 일을 하면서 4740만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여행사 대표 김 씨는 크루즈 관광객을 수송하면서 있지도 않은 버스의 대수를 늘려 예산을 과다 청구하는 방법으로 리베이트 자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자금은 협회 직원 김 씨를 통해 박 씨에게 전달 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용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 씨는 리베이트 받은 자금을 협회 책자 발간이나 회관건립 비용으로 썼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이들의 추가범행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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