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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시원하게 날리는 도심 속 알뜰 물놀이장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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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시원하게 날리는 도심 속 알뜰 물놀이장②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7.19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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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지 않아도 OK~ 저렴하게 놀 수 있는 각 지역 물놀이장!
▲ 산청 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

[투어코리아] 한 낮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럴 땐 물놀이만한 게 없다. 푹푹 찌는 더위 피해 물놀이에 시원하게 한판 놀다보면 긴 여름 하루해도 짧게 느껴진다. 도시를 벗어나 멀리 갈 필요 없이 가볍게 도심 속에서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도 적지 않다. 각 시군 도심 속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 더위 피해 나서는 피서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 영암군 자연계곡형 피서지 기찬랜드

자연 속에서 노는 전라도 물놀이장

자연계곡형 피서지로 유명한 영암 월출산 氣찬랜드와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가 오는 8월 28일까지 운영된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도 오는 8월 15일까지 개장, 휴가객들을 반긴다. 이곳은 5000㎡의 적당한 규모로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다. 파도풀, 키즈풀, 유아풀에 워터 슬라이드까지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올해는 풀장을 더 늘리고 워터버킷 등 새로운 시설도 만들어져 더욱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어느 물놀이장보다 깨끗한 수질로 정평이 나 있다. 2개의 정수시설이 운영기간 내내 하루 3000톤의 물을 끊임없이 정화해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이용요금은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입장은 오후 5시까지)

▲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물놀이에 지치면 인근에 위치한 수산봉 도시산림공원에서 삼림욕을 해도 좋다. 해발 140m의 수산봉은 한 시간 남짓한 짧은 둘레길에 편백숲과 유실수원이 이어져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정상에 오르면 나비축제를 개최하는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경관도 장관이다.

▲ 강진 V랜드

강진군 보은산 V랜드·초당림·석문공원 등 3대 물놀이장도 오는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보은산 V-랜드는 기존 편백 숲 휴게시설을 81㎡에서 127㎡로 늘렸으며 제3물놀이장에 그늘막을 설치해 V-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여름 뙤약볕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물놀이장 입구에는 돌고래 조형물과 어린이 풀장을 설치해 유아들을 위한 놀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보은산 입구부터 연꽃단지 및 해바라기 밭을 조성해 강진의 여름을 보은산 내에서 다각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강진 V랜드

신비의 숲 초당림 물놀이장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최대 인공 조림지인 초당림은 자선독림가 김기운 회장이 50여년 동안 조성해 지난해 처음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은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다. 각각 피아노와 첼로형상을 한 물놀이장과 유아용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물놀이장 바로 옆에는 지난 2일 개통한 국내 최장 111m 현수형 출렁다리인 사랑⁺구름다리가 생겨 주변 기암괴석과 석문산, 만덕산으로 이어지는 산맥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물놀이장 수심은 0.5~1.0m로 유아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 가능하며 휴 무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 강진 V랜드

경상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에서 힐링!

▲ 산청 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도 오는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돼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준다. 동의보감촌 호랑이 광장에 있는 숲속수영장은 어린이용 풀(25m×25m)과 유아용 풀(19m×8m), 5.5m 높이의 물놀이 시설, 샤워실 및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수영장 입수 시 수질관리를 위해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 산청 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

 

충청도 푸른 자연 속 워터피아 ‘단양천동물놀이장’

충북 단양 소백산 대자연 속에 위치한 ‘단양천동물놀이장’이 16일부터 8월 하순무렵까지 약 한달간 물을 열고 피서객을 반긴다. 특히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소백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물을 여과, 사용하기 때문에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차고 시원한 게 장점이다. 전체면적 5,480㎡에 성인용 풀장 406㎡과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추고 있다. 또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돼 있다.

▲ 단양천동물놀이장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저렴한데다 단양도심에서도 비교적 가까워 알뜰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충남 부여 궁남지에도 서동선화 워터슬라이드 풀장도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서동선화 워터슬라이드’는 수심 70~60cm 사이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야외 물놀이시설으로, 3m 높이의 에어슬라이드 구조물 2기와 일시에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형 풀장 3기 등을 갖췄다. ‘서동선화 워터슬라이드’는 개별 이용요금 1일 이용권 5천 원이며, 탈의실과 화장실 등 기본요소와 더불어 먹거리 및 휴게소 등 간단한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 부여 서동선화워터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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