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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로컬문화 ‘축제’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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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로컬문화 ‘축제’로 만나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7.1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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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여행을 하면 할수록 각 나라 각 지역 특유의 로컬문화 매력에 빠져든다. 단순히 명소 둘러보기에서 벗어나 그 나라 그 도시의 독특한 문화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이런 이라면 각 나라의 전통과 그 지역만의 특유한 로컬문화가 뚝뚝 묻어나는 ‘축제’에 맞춰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 멕시코 원주민들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2016 겔라게차 축제

멕시코 원주민 문화를 엿보다! ‘겔라게차축제’

멕시코 원주민들의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겔라게차(Guelaguetza) 축제’가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멕시코 오아하카 주에서 열린다.

오아하카 주는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있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이곳에서 2주간 펼쳐지는 겔라게차 축제는 멕시코 원주민들의 전통을 가까이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아하까 주 16개 마을 각각의 뚜려한 색깔과 개성이 묻어나는 고유의 전통 복장, 음악, 춤 등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

겔라게차 축제에도 각 부족의 전통 춤이 끝날 때면 댄서들이 과일, 먹을거리, 공예품 등 지역 특산품을 들고 나와 관객에게 선물해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 ‘옥수수 여신’의 역할을 할 젊은 여성을 선발하는 데, 선발 기준은 미모가 아니라 원주민들의 전통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 지이다.

<사진Ⅰ멕시코관광청>

▲ 메르데카 데이

컬러풀한 퍼레이드 묘미 가득한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데이’

화려하고 컬러풀한 퍼레이드가 시선을 사로잡는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메르데카 데이(Merdeka Day)’.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31일 메르데카(독립) 데이 축제가 펼쳐진다.

이날 말레시아의 특유한 문화 ‘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단번에 맛볼 수 있어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거리마다 말레이시아 국기 ‘잘루르 그밀랑(Jalur Gemilang)’가 걸려 국기가 펄럭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 메르데카 데이

연합을 이룬 13개 주(State)와 연방 정부(Federal Government)을 뜻하는 14개의 선, 이슬람교를 상징하는 초승달과 별, 블루·화이트·레드의 3색, 국민간의 단합을 나타내는 직사각형 모양까지 다양성이 녹아있는 국기의 물결은 그 자체로 이색 볼거리다.

전통 의상을 차려 입은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열정적으로 펼치는 컬러풀한 퍼레이드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 메르데카 데이

<사진Ⅰ말레이시아관광청>


필리핀 전통문화에 오감만족! ‘산두고 페스티벌’

 필리핀 전통문화가 연이어 펼쳐져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산두고 페스티벌’도 7월 한달간 필리핀 보홀 탁빌라란 시티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1565년 보홀의 원주민 추장 다투 시카투나와 스페인의 초대 필리핀 총독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가 맺은 ‘스페인-필리핀 혈맹(산두고)’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

▲ 필리핀 산두고 페스티벌

축제 기간 산두고 스트리트댄스 대회, 미스 보홀 산두고 미인대회, 혈맹 재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필리핀 전통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여행객들은 각종 퍼레이드, 농산물 박람회, 스포츠 대회, 문화공연, 불꽃축제 등을 만끽하며 현지인들과 한데 어울려 축제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 필리핀 산두고 페스티벌

축제 재미와 함께 1,700여개의 언덕들이 장관을 연출하는 초콜릿 힐, ‘아바탄강에서의 반딧불이 투어’, 발리카삭, 파밀라칸, 다나오 등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 등 보홀의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만끽해보자.

▲ 필리핀 산두고 페스티벌

<사진Ⅰ필리핀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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