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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쪽빛 유혹에 무르익는 여름 낭만~③..마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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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쪽빛 유혹에 무르익는 여름 낭만~③..마리아나
  • 오재랑·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7.1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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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바다 속 펼쳐지는 산호 천국!
 

[투어코리아] 서태평양 한 복판에 있는 마리아나제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1만 900m의 마리아나 해구가 있는 곳으로, 미지의 바다 속 탐험에 나서고 싶은 이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주는 최고의 여행지다.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 ‘마리아나 로타섬’
투명한 바다 속 펼쳐지는 산호 천국!

특히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136km 떨어져 있는 로타섬은 아름다운 바다와 태고적 원시림을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물 밑 70m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한 바다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로타의 최고 매력은 역시 ‘바다 속 탐험’이다.

 

* 바다 속 미지의 세계 탐험 재미 한가득!

로타는 바다 속 70m 아래까지 들여다보일 정도로 물이 맑아 전문 다이버에게 인기가 높은 ‘스쿠버다이빙 천국’이다. 대표적인 다이빙 명소는 ‘로타 홀’로, 해저 동굴 위쪽으로 쏟아지는 빛에 의지해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수심이 다양해 초보자부터 전문 다이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코랄 가든(Coral Garden)에서는 수십여 종의 열대어와 산호를 볼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이 자신 없다면 스노클링만으로도 수중 생태계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로타 앞바다는 시야가 35~50미터에 이를 정도로 투명하기 때문. 배를 타고 코랄 가든으로 이동해 열대어와 함께 헤엄치며 먹이를 줄 수 있는 보트 스노클링도 인기다.

로타의 바다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은 암초들이 만든 천연 수영장 ‘스위밍 홀(Swimming Hole)에서 수영하는 것이다. 짙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암초 너머와는 달리 수영을 즐기기에 좋다. 해안가 바위 낚시와 트롤링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 로타의 매력적인 풍경 속으로

로타의 매력적인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송송 전망대(Song Song Lookout)로 향하자. 왼쪽으로 태평양, 오른쪽으로 필리핀해가 펼쳐지고, ‘웨딩케이크 산’과 그 앞으로 조성된 길쭉한 송송 빌리지(Song Song Village)의 그림 같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로타섬 동쪽 ‘아스 만모스(As Matmos)’는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거친 파도가 절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곳으로, 로타섬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힌다. 이 곳 절벽 위에 서면 큼직한 물고기가 떼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류가 풍성한 이 곳은 로타의 유명한 바다낚시 포인트이기도 하다. 큰 물고기를 낚고 싶다면 송송 빌리지 인근 항구에 있는 다이브센터에서 차터 보트를 대여해 바다로 나가면 된다.

야생조류 보호구역 ‘버드 생추어리(Bird Sanctuary)’의 전망대에서는 새들이 비상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만날 수 있고, 로타에 서식하는 새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테테토 비치(Teteto Beach)에선 맑은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 여러 가지 색깔로 층을 이룬 바다 빛 등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및 취재협조 호주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 세이셸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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