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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비색 청자 빚어요!...청자축제서 체험하는 장인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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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비색 청자 빚어요!...청자축제서 체험하는 장인 열정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7.1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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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려청자의 예술 혼이 살아난다! 강진청자축제 7월 30~8월 7일 개최
 

[투어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제44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선 ‘흙·불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9일 동안 ‘화목가마 요출 및 즉석경매’, ‘ 화목가마 불지피기’, ‘청자제작과정 시연’ 등 총 7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진청자축제가 열리는 강진은 ‘천년의 혼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고려청자의 산실’이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고려청자의 80%가 바로 이 땅에서 생산될 정도로 고려청자의 문화를 꽃피웠다. 현재 강진에는 전국 400여 개의 도자 가마터 중 절반에 가까운 188개소에서 청자를 빚어내고 있다. 바로 그 땅에서 고려청자 천년의 신비를 체감할 수 있는 ‘강진청자축제’가 여름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천년의 비색 청자 빚어요!...청자축제서 체험하는 장인 열정

9일간(7월 30~8월 7일) 열리는 강진청자축제는 천년을 이어온 청자의 역사만큼이나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고려청자를 생산하던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고려시대의 복식 문화와 다양한 음식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그로인해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은 직접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축제의 흥에 매료되고 만다.

올해 청자축제는 예년과 달리 어린이들이 맘껏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열린다. 어린이 체험마당이 별도로 설치되고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청자
머그컵 낚시대회, 그릇과 접시 등 실생활 활용이 가능한 도자기에 직접 문양을 넣고 찍어내 바로 구워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자운반행렬에도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이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번개맨, 뽀로로, 공룡 모형을 활용한 포토 존이 설치된다.

어린이 전용 복합놀이공간도 들어선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먹거리 체험으로 ▲초콜릿, 아이스바, 슬러시 등 여름음료 만들기 ▲팝콘, 솜사탕, 추억의 달고나 등 달콤한 과자 만들기 ▲군고구마 등 어린이 선호음식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신나는 놀이 체험 놀이로는 ▲수상 페달보트, 워터볼 등 다양한 물놀이 ▲고려청자 사적지 유물(보물) 발굴 ▲청자 소망그림 채색 ▲에어바운스 이용 ‘행운을 찾아라’ 물놀이 ▲유아의 놀이 공간 고령토 밟기 ▲고려청자 도공 전기물레돌리기 ▲고려청자 머그컵낚시 체험 등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축제가 한여름 피서철에 개최되는 만큼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행사장내 체험, 전시, 판매 프로그램과 행사장 밖 물놀이장, 가우도, 푸소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축제장 인근 강진만에서는 쪽배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이른바 강진 전역으로 청자축제 분위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명품 청자 전시·판매전 등 기획행사, 청자 조각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줄줄이 펼쳐진다.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와 자연경관을 활용해 청자 입체 영상을 환상적으로 구현하는 청자 레이저쇼는 올해도 구경할 수 있다.

전국 최고의 장작꾼을 찾는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는 31일 청자촌 상설무대 앞에서 개최되는데, 1등은 상금 200만 원(강진군수상), 2등은 상금 100만 원(강진군수상), 3등은 상금 50만 원(추진위원장상), 장려상은 상금 15만 원(3팀. 추진위원장상)을 수여한다.

물레성형체험, 청자조각하기, 청자상감체험, 청자 소망그림 채색체험도 놓치기 아까운 체험프로그램이다. 물레성형체험은 전동물레를 이용해 청자성형을 직접 해보고 완성품을 집에 가져가는 체험으로 관광객들이 아주 좋아하는 체험거리다.

 

청자축제에 참가하면 명품 청자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평소 가격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청자를 손에 넣을 수 있고, 운이 더 좋은 사람들은 승용차(K3)나 유럽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까지 챙길 수 있다.

여름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체험장도 운영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 가우도

<사진 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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