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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걷기여행자의 베이스캠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20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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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걷기여행자의 베이스캠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20일 오픈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7.1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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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안내센터, 한식 레스토랑, 숙소 등 갖춰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투어코리아] 제주 걷기여행자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서귀포시 중정로 22, 건축면적 340.92㎡)’가 오는 20일 문을 연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서귀포 시내 중심지에 자리 잡은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제주 여행 안내센터, 청정 한식 레스토랑&카페 ‘소녀방앗간x제주올레’, 제주 문화 아카데미 교육장, 여행자를 위한 숙소 ‘올레 스테이’, 제주올레 사무국 등 도보여행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서 있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제주 여행자들이 제주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은 제주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센터와 더불어 제주 어멍 요리교실 등 제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장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북 청송의 간장, 된장, 산나물 등을 이용한 담백한 요리로 인기를 끌며 전국에 6개 매장을 운영하는 ‘소녀방앗간(대표: 김민영)’이 싱싱한 제주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카페 ‘소녀방앗간x제주올레’를 열고 건강한 한 끼와 더불어 올레꾼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개인과 마을에서 만든 디자인 상품도 전시 및 판매된다.

2층은 한 해 100만 명의 여행객들이 찾는 425km 제주올레길을 운영하고 국내외로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사무국이 들어서 올레꾼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길을 걷고 땀을 흘린 올레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샤워장 또한 이곳에 갖춰져 있다.

3층은 전 세계에서 온 제주 여행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숙소 ‘올레 스테이’가 자리 잡는다. 올레 스테이는 총 14개 객실을 보유한 50인 규모의 숙소로 ‘비움’을 콘셉트로 방안에서는 오롯이 쉴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했다. 특히 각 객실문에는 ㈜벤타코리아와 갤러리 퍼플의 후원으로 진행된 ‘OPENtheDOOR 작가의 선물’ 프로젝트를 통해 14명의 작가들이 제주올레에서 영감 받아 만든 예술 작품이 설치돼있어 올레 스테이에 머무는 여행자들에게 일상에 스며든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 올레스테이_OPENtheDOOR 작가의선물 프로젝트 작품 일부

올레 스테이 예약은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22,000원~60,000원 선이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수익은 425km 제주올레길을 운영하고 알리는데 쓰인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가장 뜻깊은 공간은 센터 1층에서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벽면이다. ‘감사의 벽’이라 불리는 이 공간에는 600여 명의 개인 및 기업명이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탄생하기까지 도움을 준 담돌 간세(특별 후원회원)의 이름이다.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놀멍, 쉬멍, 잠자멍, 배우멍 제주 자연, 사람,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발신하는 기지국이 될 것”이라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오픈에 힘을 보태준 여행자들과 지역민 그리고 마음을 보태준 기업 및 개인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올레스테이_5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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