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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분위기 물씬 ‘지구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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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분위기 물씬 ‘지구촌 축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7.0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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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세계 각국에선 휴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신나는 축제들이 펼쳐진다. 현지인과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여행의 또다른 묘미가 된다.

 

음악 열기에 몸이 들썩들썩!
‘캐나다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

캐나다 대표 여름축제이자 야외 음악 축제인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Quebec City
Summer Festival)이 7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퀘벡시티에서 펼쳐져, 조그마한
도시 전체가 공연 무대로 탈바꿈해 음악 열기로 들끓는다.

축제 기간 퀘벡 시티의 10곳에서 1,0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300개의 다양한 야외 공연을 펼쳐져 공연장에서 맛봤던 그 열정과 열기를 도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재미를 만끽하려 세계 각지에서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축제 열기를 한껏 달군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스타 스팅(Sting), 레드핫 칠리페퍼스(Red Hot
Chilli Papers),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등이 참가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하루 평균 30~50개 이상의 공연이 진행되는 음악공연 외에도 퀘벡시티의 구불구불한 골목길에서는 저글링, 아크로바트 등의 곡예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게임도 즐길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축제시기에 맞추지 못해 현장 분위기를 놓쳐 아쉽다면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 애플리케이션을 참고해보자. 이 앱에는 GPS를 활용한 주변의 공연 정보, 실시간 공연 동영상 등이 담겨 현장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www.infofestival.com

 

서부 카우보이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캘거리 스탬피드(Calgary Stampede)도 7월8일부터 17일 로키(Rocky)로 가는 관문인 캘거리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선 짜릿한 긴장감 가득한 달하는 역마차 경주, 카우보이들의 로데오 가 수많은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수 백 명의 인기 가수와 댄서, 뮤지션들이 거대한 무대를 채우며 펼치는 야외 쇼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스탬피드 파크(Stampede Park)에서 열리는 로데오와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 레이스. 황소타기, 야생마에 안장 놓고 타기, 안장 없이 타기 등에서 최소 8초를 버티는 모습은 그야 말로 흥미진진하다. 축제장에 롤러코스터가 설치되고 짚라인(Zip-Line)이 들어서 그야말로 축제장은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한다. www.calgarystampede.com

<사진Ⅰ캐나다관광청>

여름휴가 재미 수직상승 ‘괌 썸머 비치 페스티벌’

신혼여행객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괌’. 세계적인 휴양지 괌은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썸머 비치 페스티벌(Summer Beach Festival)과 BBQ 블록 파티가 열려 여행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여행 왔다는 사실 그 자체로 가뜩 들뜬 휴가객들은 괌에서 만나는 축제로 더욱더 들떠 휴가 기분을 만끽하게 된다. 휴가 분위기 듬뿍 맛보고 싶다면 여름축제 시기에 맞춰 괌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괌 썸머 비치 페스티벌은 7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7주간 투몬베이 이파오 해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움은 물론 라이브 공연의 흥겨움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키즈존이 마련돼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괌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괌 BBQ 블록 파티’는 7월 2일 괌의 중심지인 ‘플레저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괌 요리&문화 행사인 이번 축제에선 바베큐 전문 요리사가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들과 함께 바베큐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특색있는 괌 식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섬 전역의 예술가들이 만든 문화 예술 공예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사진Ⅰ괌 관광청>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진수를 맛보다! ‘아비뇽 축제’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진수를 만끽하고 싶다면 7월이 적기다. 세계적인 예술축제 ‘아비뇽 축제(Festival d’Avignon)’가 7월 6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아비뇽에서 열려, 도시 전체가 예술무대로 탈바꿈하기 때문.

작은 교회에서부터 2천석의 관중석이 있는 중세시대 가톨릭 교황들이 살았던 옛 교황청 궁전 마당 등 아비뇽의 20여 곳의 장소에서 연극, 무용, 조형 예술, 음악 등 약 40여회에 달하는 공연이 펼쳐져 예술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1947년 장 빌라(Jean Vilar)의 개인 극단이 셰익스피어의 작품 ‘리차드 2세’를 공연하면서 시작된 축제는 이제 뮤지컬, 무용, 현대음악, 영화, 비디오아트까지 영역이 확장, 종합예술축제로 거듭나면서 매년 전 세계 3천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가, 예술 에너지와 열정을 한껏 발산한다.

 

이에 매료된 세계 각국 여행객들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아비뇽으로 몰려들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 시기 아비뇽 거리와 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거리 곳곳 특별한 즐거움이 뚝뚝 묻어난다.

특히 교황청 앞뜰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을 2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함께 감상하며 프로방스 특유의 정취에 빠져든다. festival-avignon.com

또한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날을 기념하는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 데이’엔 프랑스 최대 불꽃놀이가 펼쳐져 낭만 도시 파리의 로맨틱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샹젤리제에서의 군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져 볼거리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Ⅰ프랑스 관광청(kr.franc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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