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스마트하게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주변 관광지를 찾아 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원관광 안내시스템’이 구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우선 ‘강원관광 모바일앱 시스템’을 오는 10월 까지 개발, 6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강원관광 모바일앱은 여행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여행 중 꼭 필요한 교통, 숙박, 관광 등 유용한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 이를 확인·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면 올림픽경기 관람 이동 경로에 따라 입국 전과 입국 후, 경기 관람, 관광, 출국 등 해당 단계에 맞는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체부는 강원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지, 숙박, 음식점 등 4,500개에 대한 전산자료(DB)를 구축하고, 평창, 강릉, 정선, 춘천, 원주, 양양 6개 시군에 2,100개의 비콘(Beacon)을 설치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비콘 시스템’을 구축한다. 비콘 시스템은 반경 60-7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 위치를 찾아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기술이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숙박과 교통 예약시스템 등을 연계해 알려준다. 가령, 기차역·터미널 도착 시 교통정보와 관광지 도착 시 인근관광지 추천 및 길 찾기, 맛집·숙박 안내,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 좌석 안내 등을 개개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와함께 길안내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관광안내센터 14개소(평창 8개소, 강릉 5개소, 정선 1개소)도 오는 2017년까지 설치된다. 관광안내센터는 외국관광객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평창동계올림픽 로고를와 표준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2016년 말까지 강릉과 평창, 정선 올림픽경기장 인근 주요 도로의 관광안내표지판 318개(강릉 182개, 평창 128개, 정선 8개)를 신설 또는 정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