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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는 밥도둑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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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는 밥도둑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6.2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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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한국축제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안군 축체홍보관을 찾아 곰소발효젓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투어코리아] 짭쪼름한 밥도둑, 젓갈의 또 다른 이름이다. 젓갈은 굳이 김장때가 아니더라도 입맛이 없을 때 밥한 술 떠 그 위에 올려 먹으면 없던 입맛까지 되살려 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입맛이 없을 때 일부러라도 젓갈을 찾곤 한다. 발효 기술로 찾아낸 젓갈에는 예측불허의 맛, 즉 오묘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전북 부안군에서는 이러한 젓갈을 테마로 매년 10월초 축제를 개최한다. ‘곰소 젓갈 발효축제’가 바로 그 축제인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 왼쭉부터 안병관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윈원장, 김호중 부안군 해양수산과 수산물명품화 팀장, 심문식 부안군 해양수산과장

올해 곰소젓갈발효축제는 10월 1일~3일 곰소젓갈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주제는 ‘곰소에서 느끼는 건강 오감만족 여행’으로 정했다.

부안의 곰소젓갈발효축제는 부안을 젓갈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축제이다. 즉 곰소젓갈발효축제는 곰소젓갈 산업의 성장 동력인 셈이다.

▲ 곰소발효젓갈

부안군은 이러한 곰소발효젓갈축제의 홍보를 위해 서울나들이에 나섰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4회 한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곰소젓갈발효축제의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축제박람회 기간 부안군 홍보부스에서는 젓갈홍보물을 나누어주며 갈치액젓, 명랑젓, 새우젓, 낙지젓, 창란젓, 오징어젓 등의 시식 및 판매행사를 갖고 있다. 룰렛게임 이벤트를 개최해 시식용 젓갈을 나눠주기도 한다.

▲ 곰소 발효젓갈

한편 ‘곰소젓갈발효축제’는 곰소 젓갈의 맛과 향 등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행사다. 축제장에서는 젓갈 판매는 않고 젓갈 시식을 통해 곰소 젓갈을 홍보한다. 젓갈은 축제장과 붙어 있는 곰소젓갈마을에서 구입할 수 있는 100%로 국산만 취급한다.
축제에 참가하면 황석어와 벤뎅이, 소금을 넣어 젓갈을 담그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손수 담근 젓갈은 2kg 용기에 담아갈 수 있는 데, 참가비용은 5천원이다.
이외에도 김치담그기(유료), 맨손장어잡기(유료), 맨손전어잡기(유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맛깔 나는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맨손장어잡기는 1만 원을 내고 3마리까지 잡을 수 있는데, 잡은 장어는 즉석에서 소금구이를 해먹을 수 있다.

부안군 해양수산과 심문식 과장은 “곰소젓갈은 명품 재료와 소금이 만나 발효기술로 탄생한 명품 맛이다. 곰소젓갈발효출제가 열리면 곰소마을은 전체가 축제장으로 탈바꿈하는데, 올해 축제는 거리형 축제로 꾸며 지난해보다 축제장 범위가 많이 넓어졌다.”며 많은 국민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명품젓갈을 맛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관 축제추진위원장은 “곰소젓갈발효축제는 오복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올가을 많은 분들이 곰소젓갈을 맛보면서 아름다운 변산반도와 내소사를 구경하는 힐링 재미를 누려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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