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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민통선 내 폐교 ‘캠핑장’으로 탈바꿈!...2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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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민통선 내 폐교 ‘캠핑장’으로 탈바꿈!...25일 개장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6.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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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평화마을

[투어코리아] 철원 민통선 내 폐교가 20년 만에 가족자연캠핑장으로 재탄생, 오는 25일 개장한다. 철원 캠핑장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캠핑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94년에 폐교돼 20여년 방치던 (구)유곡분교의 운동장에는 야영텐트 25동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설치됐으며, 교실은 리모델링해 탁구장, 독서실,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로 바꾸었다.

이용요금은 4인 가족 1박 2일 사용이 2만5천원으로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시 지정된 민간인통제구역 출입 초소를 방문, 출입확인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캠핑 기간은 6월25일부터 7월30일 사이다. 캠핑장 위치, 시설물, 출입절차 등 자세한 이용안내는 서울시 가족캠핑장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철원평화마을 안내도

서울시 배형우 교육정책담당관은 “횡성, 포천, 제천에 이어 네 번째로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에 폐교된 구)유곡분교를 리모델링해 서울시 가족자연캠핑장을 조성, 개장하게 됐다”며 “근북면 유곡리는 전국 1,195개 면(面) 중 인구가 가장 적은 118명이 거주하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로 이번 캠핑장 개장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충남 서천과 전남 함평에 가족자연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확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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