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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배가 된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 탐방열차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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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배가 된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 탐방열차로 만나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6.1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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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박물관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지속적 증가
▲ 고창고인돌 유적

[투어코리아]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을 탐방열차(모로모로열차)로 만나보자.

고창 고인돌유적은 지난 2000년 12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지난 2009년 운행을 시작한 고인돌탐방열차와 국내 유일 ‘고인돌박물관’, 죽림 선사마을까지 더해지며 한층 더 매력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인돌유적지 탐방열차는 총 6코스로 구성돼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한층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고인돌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탐방열차는 오전 10:30부터 17:30까지(하절기)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약 30분이다.

▲ 고인돌유적지내 죽림 선사마을이 지난 9일 새롭게 문을 열어, 선사시대로의 체험여행을 선사한다.

400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돼 있는 고창 죽림리 일원 고인돌유적지는 기원전 4-5세기경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탁자식과 기반식(바둑판식),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혼재돼 있다.

2008년 개관한 고창 고인돌박물관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2011년에 세계적인 가이드북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한국 명소로 소개되면서 국내‧외, 특히 유럽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인돌박물관에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해 여행즐거움을 더해준다. 고인돌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는 고창 고인돌공원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사진들이 전시돼있으며, 2층 상설전시실에는 고인돌의 제작 과정,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공간과 고창 뿐만 아니라 국내, 나아가 세계 속의 고인돌 문화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3층에는 체험학습실이 마련돼 있어 암각화 그려보기, 고인돌 만들기 등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고인돌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박물관 옆 야외전시장에는 ‘죽림 선사마을’이 조성돼있어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관광형 체험장(travel experience)’ 죽림 선사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국비 21억을 포함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곳으로, 지난 6월 9일 개장해 고인돌 유적지와 함께 즐길거리를 더했다.

특히 체험장은 28,000㎡ 부지에 체험관, 체험동, 체험움집 7개소와 체험공간 8개소가 조성돼 있어 청동기시대 생활상 등을 재미있게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다.

체험관과 체험동에서는 움집체험, 도구만들기체험, 농작물체험, 도깨비바늘체험, 사냥체험, 망루체험, 불피우기체험 등의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선사인 복장체험, 돌화살촉·반달돌칼 만들기, 청동기시대 토기만들기, 고인돌형식 탁본체험, 고인돌 종이접기 등은 유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이들 유료체험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 고인돌유적지내 죽림 선사마을이 지난 9일 새롭게 문을 열어, 선사시대로의 체험여행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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