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문체부,관광통역안내사 서비스 질 높인다
상태바
문체부,관광통역안내사 서비스 질 높인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5.27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문화유산, 동계스포츠 등 전문 해설사 양성 확대도
▲ 통역안내사 역량강화교육 모습<사진=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공 >

[투어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광통역안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먼저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경력 3년 이상의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세계문화유산과 동계스포츠관광을 전문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10월, 11월에 10일(70시간)과정으로 진행하며, 과정별 인원은 50명이다.

문체부는 해당 교육 이수자에게 고품격 관광상품에 대한 통역안내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환대 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통역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 역사 및 친절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교육은 이론보다는 현장 교육에 중점을 두고 4일(24시간)간 진행되며, 인원은 1,700명이 참가한다. 문체부는 내년에 교육 인원을 2,5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품격 관광안내를 위해 경복궁 등에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궁 전담 관광통역안내사가 배치된다.

현재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에 15명의 관광통역안내사가 배치돼 있지만 문체부는 내년에 다른 궁까지 확대해 총 40명의 전담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신규 관광통역안내사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궁 현장 교육’도 강화한다.

이 교육은 신규 통역안내사의 올바른 통역안내와 원활한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교육은 연중 계속(경복궁, 매일 10시) 진행된다. 미취업 관광통역안내사(34세 이하)에 대한 인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1차로 후보자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간 직무교육을 거쳐 이달부터 여행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문체부는 6월 중 추가로 30명을 선발해 10월 중 업계에서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청년희망재단, 협력여행사가 공동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체부는 선발된 인턴에 대해 월 80만 원(3개월)의 인건비를 보조하고 2020년까지 30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의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자격증을 전자카드로 전면 교체한다.

교체 카드에는 직접회로(IC) 칩이 내장돼 있어 단속 공무원이 스마트폰으로 자격증의 위·변조 등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자격 관광통역안내 방지와 자격증의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지난 2월 개정된 ‘관광진흥법’이 오는 8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체부 관광정책실 윤양수 국제관광기획과장은 “앞으로 변화하는 관광 흐름에 맞게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광종사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해 한국관광의 질을 높여나갈 게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