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계절의 여왕 5월이면 빨간 장미꽃의 향연이 곳곳에 펼쳐져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아름다운 장미꽃이 활짝 피어나 만든 풍경 구경하며 걷는 발거음도 가볍지만, 그 만개한 장미꽃 배경으로 장미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져 재미를 더해준다. 연인과 낭만 가득한 장미꽃 데이트도 좋고 아이들 손잡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가기에도 손색이 없다.
고양시 ‘호수 장미 페스티벌’서 3만 1천주의 환상적인 장미 향연 즐겨요!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이어 이번엔 ‘2016 호수 장미 페스티벌’이 5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펼쳐진다.
호수공원 장미원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120품종 3만 1천주의 환상적인 장미가 나들이객들을 반기며 향기로운 장미꽃 향기로 매혹시킨다. 약 3천 송이 장미로 장식한 피아노 조형물과 첼로, 전통 타악기, 음표 등 재미있는 포토존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장미향 속에서 즐기는 공연,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벨리댄스, 풍물놀이, 전통무용, 어쿠스틱 공연 등이 12시부터 18시까지 계속되며, 꽃 장식을 하고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플라워 걸’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디언쿠스코’ 남미 민속 공연은 행사 기간 동안 상시로 펼쳐진다. 이외에도 호수공원에서는 수상 꽃 자전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수천 송이 장미향 가득한 인천 중구 자유공원으로!
인천 중구 자유공원 장미원에도 장미가 활짝 펴 자유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미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자유공원 장미원에는 퀸오브로즈 등 45종 2,265본의 형형색색 다양한 장미가 활짝 피어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올해는 자유공원에 700여본의 장미를 식재하여 여느 해보다 더욱 화려한 수천송이의 장미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이 곳의 장미는 이번 주부터 만개하기 시작해 다음 달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 산골마을 장미축제 만나러 오세요!
경남 산청군 산청읍 천하태평 장미농원에서는 오는 6월 12일까지 장미 축제가 열린다. 이 곳에선 수만 본의 희귀 장미 등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품종 200여종의 화려한 장미가 6,000여㎡의 농원에 전시돼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는 귀농 6년차인 유토피아 장미원 안대성씨 부부의 창작품인 물레방아와 테이블, 그네 등 다른 곳 에서는 볼 수 없는 목공예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어 볼거리를 더해준다.
한편, 매년 축제를 찾는 전국의 장미동호인 1,500여명과 부산 100만평 문화공원조성 회원 300여명 등 2천여명이 작은 산골마을 장미농원의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