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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 속 숲·공원이 ‘축제’로 흥겨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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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 속 숲·공원이 ‘축제’로 흥겨워진다!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5.2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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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탐방에 활 쏘는 재미 가득
 

[투어코리아]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가족나들이에 나서고 싶다면 도심 속 숲과 공원을 찾아가 보자. 도심을 벗어나 초록이 반짝이는 숲 속 자연은 그 자체로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터가 된다. 유아숲체험장에선 흙을 밟으며 자연을 체험하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고 나무·돌 자연물을 이용해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숲속 놀이터 ‘유아숲체험 페스티벌’

특히 이번 주말인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남산공원, 삼청공원 등 서울시내 28개 유아숲체험장에서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이 열려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사전 신청을 한 80여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유아와 학부모 4,000여명이 참여, 가족과 함께하는 숲속 자연탐방, 햇님달님 밧줄놀이, 숲속 이야기 듣기, 나무·돌 등 자연물을 이용한 재미있는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

남산공원(한남자락) 유아숲체험장의 경우, ‘자연관찰 주머니 탐방’,‘신나는 곤충 체험’, ‘추억을 담는 액자 만들기’ 등 유아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가족 자연놀이가 계획돼 있다. 종로구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숲속의 숲, 동심의 숲, 물의 숲 이라는 세가지 숲을 테마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꽃의 친구 곤충 만들기’, ‘물속 생물 관찰’ 등이 진행된다.

 

용산구 응봉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신나는 나무체조’, ‘해오름 밧줄놀이’, ‘숲소리 음악대’ ‘에코 새집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마포구 상암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수생 식물․곤충 관찰’, ‘햇님달님 밧줄타기’ 등 다양한 숲 놀이가 진행된다.

도봉구 초안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는 놀이숲과 만들기숲을 테마로 ‘냠냠쑥쑥 애벌레’, ‘높이높이 올라라’, ‘전래놀이’ 등 놀이마당이 진행되며, ‘나무목걸이’, ‘곤충 손수건 만들기’ 등 만들기숲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천구 계남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숲꾸러기들의 숲탐방’, ‘가족화분 만들기’, 나뭇가지를 이용한 ‘우리가족 얼굴꾸미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로구 개웅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는 ‘꽃가루 수분놀이’, ‘개미와 무당벌레 놀이’, ‘숲과 하나가 되자!’ 등이 진행된다.

강남구 대모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숲속 음악회’, ‘꿈틀꿈틀 애벌레 터널 통과하기’, ‘나뭇잎 퍼즐게임’ 등을 통해 엄마,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소나무숲 145m 가르는 활쏘기 재미 만끽!
‘남산 석호정 활쏘기 페스티벌 145’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사정(射亭·활터)인 남산공원 석호정(石虎亭)에서 ‘남산 석호정 활쏘기 페스티벌 145’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숫자 ‘145’는 국궁의 공식과녁거리로 사대(射臺)에서 과녁판까지의 거리 145m를 의미한다.

 

석호정 사대에서는 청년활쏘기 대회가 예선부터 결선까지 이어지고, 오후 1시부터는 연습용 사대에서 국궁체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석호정 앞에서는 어린이 활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오전 10시부터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북측순환로 남산공원 국립극장에서 석호정까지 풍물 길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청년 활쏘기대회는 전국의 대학동아리가 참여하는 대학부와 청년 국궁인이 참여하는 청년부로 나뉘어 진행되고 약 1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전통 국궁거리 145m경기와 근사 30m경기로 구성된다. 145m 경기는 3인이 1팀을 이루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30m 경기는 5인 1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 국궁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3시까지는 편을 나눠 활을 쏘고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르는 ‘가족편사놀이’를 진행하며,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스펀지 화살로 상대편의 깃발을 맞춰 승리하는 ‘서바이벌 깃 빼앗기’ 게임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만들기 프로그램은 석호정 입구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1시로 총 2회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기초가 만들어진 활을 가지고 매듭을 묶고 마무리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모두 완성한 후에는 안전한 화살을 이용해 활쏘기도 체험할 수 있다.

 

밤엔 ‘노을캠핑장’으로 별(★) 여행 떠나요!

 

밤엔 좀처럼 보기 힘들 하늘 위 별을 보며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에 빠져보자.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에서 ‘별 여행’ 프로그램이 오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 토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총 7회 무료로 운영돼 별 보고, 별 사진도 직접 찍고 볼 수 있다.

 

별자리 여행에선 천문지도사가 직접 별자리 유래 및 별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달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또 천체 망원경과 쌍안경, 스마트폰 등을 통해 직접 별자리도 관측할 수 있고, 관찰한 별자리를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해발고도 96m 높이의 잔디 캠핑장인 노을캠핑장 사무실 앞(캠핑존 A)에서 18시부터 20시까지 ‘달(moon) 학교’도 운영된다. 달의 중요성 및 달 표면의 여러 가지 운석구덩이, 달 바다(일부) 등 투명반구 달 모형을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또한 투명반구 달모형으로 보름달, 초승달, 그믐달, 하현달 등 달모양 공부도 할 수 있다.

 

금성, 목성을 비롯하여 견우, 직녀, 사자자리, 안드로메다 은하 등 계절을 대표하는 별자리를 관찰하고, 스마트폰에 국제우주정거장 앱을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별자리․위성을 관측해 볼 수 있다.

또한 달봉이, 무지개(미니스택트로스코프), 입체별자리, 토성만들기 등 7가지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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