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경기도 1박2일 야간관광상품으로 개발·기획된 멀티미디어쇼 ‘고양 한구슬전’이 오는 27~29일 3일간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화려한 시연을 펼친다.
천년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한구술전’은 춘향전의 모태가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시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8~29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국제로터리클럽대회’와 연계해 공연돼,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인공들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백제와 고구려 진영의 군무를 통한 긴박한 전투씬을 재현하는 ‘한구술전’은 폭 45m 높이 20m의 초대형 워터스크린에 투영되는 영상, 워터스크린 앞 무대를 통해 융복합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져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공연시간 40여분간 숨 쉴 틈 없는 긴장감과 아름다운 영상미, 화려한 조명과 불꽃속에 관객과 호수공원의 자연경관이 하나가 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제작사인 에이디에니메이션은 15년간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이경호 감독(코알라키드, 파이스토리 등 총 연출)을 중심으로 순수 국내 기술력을 통한 고려 태자 ‘안’과 백제 미녀 ‘구슬’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화려한 영상미로 구현했다.
지난해 5월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선정, 이 공연의 진행을 맡아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김인환 원장은 “공연이 펼쳐지는 호수공원은 2015년 경기북동부특화사업에 선정돼 K-컬쳐벨리와 연계한 고양시 최고의 관광특구로 진화되는 과정에 있다”며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길 바라며, 라페스타, 웨스턴돔과 연계해 성공적인 ‘야간 관광 상품’으로 발전,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