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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관광객 10중 약 5명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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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관광객 10중 약 5명 다시 찾아온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5.2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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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평균 6.6일 머물며 1,712.5달러 소비
▲ 영월 단종문화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투어코리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약 5명은 다시금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일본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가장 높았는데, 10중 8명 가까이 재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 외국인 관광객 방한 횟수                                  (단위 : %)

                                                                   자료제굥= 문화체육관광부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는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다녀가는 만 15세 이상 외래관광객 1만2,900명(매월 약 1,000명)을 대상으로 4개 국제공항(인천, 제주, 김포, 김해), 2개 국제항(인천, 부산)에서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동, 인도 등 16개 국민들을 중심으로 많이 참여했다.

지난해 ‘외래객 방한 횟수 조사’ 결과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는 관광객은 53.9%에 달했다. 다음으로 ▲ 2회 16.3% ▲3회 7.9%, ▲4회 이상 21.9%로 나타나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46.1%는 다시금 한국을 찾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16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일본인들의 재방문율이 7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싱가포르(60.6%), 홍콩(59.0%), 러시아(57.7%)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우리 인바운드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37.8%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23.0%), 태국(37.0%) 등은 재방문율이 낮은 축에 속했다.

*한국여행지 선택시 고려사항                          (중복응답, 단위 : %)

                                                                    자료제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할 경우 고려 요인’으로는 여전히 ‘쇼핑’이 가장 높으나 전년 대비 비중은 다소 감소(72.3% → 67.8%)했다.

반면 ‘음식, 미식 탐방’이나 ‘역사,문화유적’, ‘패션, 유행 등 세련된 문화’ 등의 비중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한국 여행시 방문지                                (중복응답, 단위 : %)

                                                                  자료제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여행 시 방문지’를 묻는 질문엔 여전히 ‘서울’(78.7%)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부산과 인천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도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띠었다. 

한국 여행시 ‘체재 기간’은 평균 6.6일로 전년 대비 0.5일 증가했고, ‘한국 여행 중 좋았던 관광지’는 ‘명동’(35.7%), ‘동대문시장’(18.6%), ‘고궁’(16.6%), ‘남산/N타워’(14.2%), ‘신촌/홍대 주변’(12.6%) 순으로 조사됐다.

* 여행객 유형별 경비                                       (단위 : US$)

                                                                   자료제굥= 문화체육관광부

여행객들의 ‘1인 평균 하루 지출 경비’는 328.1달러,한국에 머무는 동안(6.6일)에는 1인 평균 1,712.5달러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7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여행객 유형별 씀씀이는 개별여행객 1,673.4달러, 단체여행객 1,908.4달러, 에어텔 여행객 1,286.2달러로 조사됐다. 
* 한국여행시 만족도                                         (단위 : %)

 * ‘매우 만족’과 ‘만족’으로 응답한 비율 합산                          자료제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93.5%로, 지난해(94.0%)조사 때보다 0.5%p 하락했지만‘매우 만족’의 응답 비율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9.5%p 증가)한 40.1%로 조사되됐다. 또  ‘향후 3년 내 관광목적 재방문 의향’과 ‘타인 추천 의향’도 전년 대비 늘어나 우리 인바운드 관광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우성 문체부 국제관광정책관은 “관광객 실태조사를 분기별로 모니터링하고 그 조사결과를 인바운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관광객이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만족도를 높여, 한국이 진정한 ‘관광대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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