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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 예술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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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 예술로 피어나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5.19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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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나 도나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투어코리아] 축제는 콘서트, 오페라, 발레, 전시 등 각종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종합예술의 장이다.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장소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한층 더 이색적이고 특별하게 다가온다. 세계 각국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떠나보자.

고대 로마 유적에서 오페라를!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 오페라 발레 축제

고대 로마 유적에서 오페라를 들으며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 오페라 발레 축제’가 제격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지중해 인근 도시인 아스펜도스의 야외 극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선 색다른 정취에 푹 빠져들게 된다.

▲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 오페라 발레 축제

축제가 열리는 아스펜도스 야외 극장은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로마 유적 중 하나로,약 2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원형극장이다. 음향시설이 없어도 무대 위의 노래가 객석까지 무리 없이 도달, 로마 건축의 우수함을 보여준다.

특히 2천년 역사를 지닌 로마 유적에서 오페라를 듣고 발레를 감상하는 것 그 자체로 특별함을 선사한다.

▲ 터키 아스펜도스 극장

축제엔 세계적인 수준으로 손꼽히는 오페라단과 발레단이 참여, 이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세계 각국 여행객들이 몰려든다. 지난 2015년에 우리나라의 국립 오페라단이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을 공연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아스펜도스는 터키 남부 지역 도시 안탈리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로 안탈리아 공항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 터키 아스펜도스 극장

<사진Ⅰ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오스트리아 비엔나 ‘도나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축제 중 하나인 ‘도나우 아일랜드 페스티벌(Danube Island Festival)’이 6월 25~2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도나우 섬에서 열린다.

매년 여름 3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이 축제는 도나우 섬 전체 야외가 무대로 변신, 축제 기간 섬 전체가 들썩이며 활기 넘친다.

축제 기간 유럽 각지에서 모인 2,000명의 뮤지션들이 팝, 대중음악, 재즈, 일레트로닉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올해는 세미 디럭스(Samy Deluxe), 러스 카자(Russkaja), 카모 & 크룩드(Camo & Krooked) 등 유럽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참
가할 예정이다.

▲ 비엔나 도나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이 페스티벌을 위해 비엔나 내 총 4개의 장소에 12개의 무대가 설치되며, 19개의 테마 아일랜드에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스포츠 아일랜드에서는 암벽 등반, 10m 높이까지 점프할 수 있는 에어쿠션, 외줄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전거 쇼,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수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 4.5km에 달하는 도나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둘레에는 약 250개의 푸드 마켓이 형성돼 다채로운 음식과 풍부한 볼거리로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http://www.donauinselfest.at/

▲ 비엔나 도나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사진Ⅰ비엔나관광청>

축제로, 인도네시아의 예술과 음식을 만나다!

세계에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요리를 알리기 위한 ‘우붓 푸드 페스티벌(Ubud Food Festival 2016)’이 5월 27~29일 발리 문화의 중심지인 우붓에서 열린다.

여행객이 함께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요리, 쿠킹쇼, 음악&영화, 요가, 푸드 마켓, 푸드 투어, 토크쇼,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밤늦게까지 펼쳐진다. 특히 키친 스테이지에서는 인도네시아 국내 유명 셰프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셰프가 참여, 쿠킹쇼를 펼쳐 볼거리를 선사하며 입을 즐겁게 한다.
http://ubudfoodfestival.com

▲ 인도네시아

발리의 모든 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고 싶다면 6월 13~7월 11일 열리는 ‘발리 아트 페스티벌(Bali Art Festival 2016:BAF)’로 가보자. 덴파사르에 위치한 발리아트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축제에선 발리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발리의 전통 민속춤(레공 댄스, 케짝 댄스, 바롱 댄스)공연, 고전 왕실무용 공연뿐만 아니라 요리경연대회 및 미용 관련 행사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한다. 유명 댄스 스쿨과 인도네시아 지역 및 해외 현대 안무가와 무용수들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http://www.baliartsfestival.com

이외에도 6월 3일부터 7월 17일 ‘자카르타 그레잇 세일(Jakarta Great Sale)’이 자카르타에서 열려 인도네시아에서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78여 개의 모든 쇼핑몰과 백화점이 참여, 바겐세일을 벌인다. 발리의 곳곳을 걷고, 달리고, 하이킹 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엑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발리 인터하시’가 5월 19부터 22일까지 발리 덴파사르(Denpasar)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60개국에서 6000여명이 참여할 예정. 참가자들은 빨간 옷을 입고 참여하며 아름다운 발리의 자연 관광지를 방문하고 발리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http://www.interhash2016.com/

▲ 인도네시아

<사진Ⅰ인도네시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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