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경북 달성 지역은 낙동강변의 비옥한 사질토에 적절한 일조량과 일교차 등 기후 조건이 알맞아 토마토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달성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당도가 높고 육질 또한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 ‘좋은 친구들’이란 브랜드로 전국에 출하되고 있다. 달성의 토마토 생산량은 전국 토마토 생산량의 7~8%를 차지한다.
달성군은 이러한 토마토를 테마로 5월 21~22일 이틀간 ‘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 사용되는 토마토 량만 해도 60톤에 이른다.
축제가 시작되면 이틀 동안 빨갛게 익은 탐스런 토마토를 활용한 ▲금반지를 찾아라 ▲포토슬라이딩 대회 ▲찾아라 달성 토마토 메인모델 ▲토마토 제품 경매 ▲토마토 물총싸움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빨리 먹기▲토마토구이 ▲토마토 퍼팅 ▲토마토 경매 ▲토마토 무게 맞추기 ▲토마토 팩 ▲1,000인 토마토 샌드위치 및 파스타 만들기 등 각종 체험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토 슬라이딩 대회, 버스킹 공연, 워터 에어바운스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양념 프로그램이다.
축제 첫날은 군악대와 농악,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토마토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경비행기의 화려한 에어쇼가 달성군 창공을 수놓는다. 경비행기를 통해 축제장에 뿌려지는 낙하산 사탕은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달성 토마토 축제의 메인이자 대표 프로그램인 ‘금반지를 찾아라’는 흰 티를 입고 가로 12m, 세로 40m의 초대형 토마토 풀 안으로 들어가 수북이 쌓여 있는 토마토들 중에서 칩이 숨겨져 있는 토마토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토마토 속에 감춰진 칩에는 등수가 표시되어 있으며, 각 등수에 따라 금반지(반돈)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달성군은 이를 위해 총 60돈의 금반지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금반지를 찾아라’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이틀 동안 하루에 3회, 총 6회 개최된다. 이중 하루 1번씩은 외지 여행사 단체와 외국인들만을 위한 체험 행사로 개최된다. 금반지는 1회당 10돈씩 제공하며, 금반지 이외에도 2, 3등에게 토마토와 토마토 와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한다.
‘금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권은 5,000원인데.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4,000원짜리 쿠폰을 거슬러 준다. 마술, 음악, 댄스 등이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은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천원의 행복, 토마토 주스 시음, 토마토 와인시음, 토마토 팩 체험, 토마토 퍼팅게임, 토마토 구이 시식 등 토마토를 활용한 풍성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원의 행복’은 1천 원짜리 컵을 구매하면 축제 기간 동안 토마토 주스를 무제한시음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에 위치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달성군에서 생산된 맛 좋은 토마토와 각종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