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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양지로 거듭난다 '대구 베니키아 호텔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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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양지로 거듭난다 '대구 베니키아 호텔수성'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5.12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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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한창 녹음이 우거지는 이즈음,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어디든 나서려면 ‘어디서 자고, 무엇을 먹을 것인지 등등’ 신경 쓸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여행에서 숙소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여행지에서 즐거운 내일을 위해 피곤한 몸을 편히 누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여행지가 대구(大邱)라면 수성구 법이산 기슭에 자리 잡은 ‘베니키아 호텔수성’(구 수성관광호텔)을 권하고 싶다.

 

‘베니키아(BENIKE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국내 토종 비즈니스 호텔체인 브랜드다. 대구에서 베니키아는 ‘호텔수성’(5성급. 대표 김영미) 단 한 곳 밖에 없다.

‘호텔수성’은 아담한 호수 수성못과 대구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법이산 언덕에 위치해 있다. 호텔 앞쪽에는 수성호수 산책로(2km)가, 뒤편으로는 법이산 쪽으로 등산로가 나 있어 호젓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불과 5분 거리에 대구지하철 3호선 수성못 역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찾기도 쉽다. 그렇다보니 호텔수성은 여행객과 비즈니스맨들이 자주 찾고 신혼부부들의 웨딩명소가 되고 있다.

 

옛날 ‘호텔수성’의 별칭은 ‘대구의 청와대’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정 구상을 할 때면 자주 찾은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박 대통령은 제5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고향인 구미를 찾아가기 전 이 호텔 202호에서 새 내각을 구성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자주 이곳을 찾아 국정을 논의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그 때문에 호텔수성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탄철갑이 설치됐으며, 현재도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물던 거실과 방도 사진 박물관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Royal President

스카이 대온천. 컨벤션센터 갖춘 7성급 호텔로 변신

현재 호텔수성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 변신을 꾀하고 있다. 5성급 호텔에서 7성급 규모와 서비스를 갖춰 도심 속 휴양지와도 같은 호텔로 변신 중이다.

호텔수성 계정석 전무이사에 따르면 내년까지 총 사업비 3,000억 원을 투자해 118실 규모의 호텔 신관과 컨벤션센터, 차량 1,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호텔 신관 객실동에는 온천 사우나, 노천탕, 휘트니스센터,야외대형문화 행사장, 전망대, 에덴동산, 레스토랑, 스크린 골프장, 토털 뷰티샵, 야외바비큐장, 야생화단지, 힐링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온천욕을 즐기면서 팔공산의 비경을 구경하고, 대형스크린 최신 영화 감상, 콘서트, 연회, 각종 선발대회 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초대형(길이 100m·폭 23m) 스카이 대온천 풀장이 조성된다.

계정석 전무이사는 스카이 대온천 풀장 시설은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를 능가하는 규모와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풀장과 사우나, 객실에는 호텔 뒤편 법이산 청정암반 지하 1,036m에서 끌어 올린 온천수를 공급, 호텔 이용객들이 사계절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호텔 신관이 완공되면 호텔수성은 기존 본관의 67실을 포함해 모두 190실에 가까운 객실을 확보하게 된다.

컨벤션센터는 호텔수성 본관 앞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회의장, 온천워터파크, 토탈웨딩 스튜디오, 놀이문화시설, 초대형면세점, 유명 명품관, 패밀리레스토랑, 1,000평이 넘는 온천 워터파크 스카이 공원, 명품클럽 등을 갖추게 된다.

▲ Royal President

특히 800평에 달하는 컨벤션 1층 대형 광장에는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엄하고 화려한 문화축제를 열 계획이다.

계정석 전무이사는 “호텔 수성의 변신이 완료되면 수성호수와 함께 도심 속의 비경을 가진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주변 상가들과 상생 발전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베니키아 호텔수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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