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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움이 무르익는 계절 ‘축제’로 즐기자! 축제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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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움이 무르익는 계절 ‘축제’로 즐기자! 축제 베스트 5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5.1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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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토마토축제 '금반지를 찾아라'

[투어코리아] 앙상했던 나무 가지가 하룻밤 새 파릇파릇 연한 초록 잎이 돋아나는 듯 하더니 어느새 한껏 싱그러움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절로 ‘신록(新綠)’ 예찬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계절이다. 싱그러움을 한껏 뽐내는 자연을 즐기려는 ‘축제’ 행렬이 이어진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빛 녹차 향연을 펼치는 녹차밭, 부드러운 바람에 사각거리 대나무숲, 향긋한 봄내음 한껏 품은 봄나물 피어난 산과 들 등 가는 곳마다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 맞으며 산책에 나서고, 산나물 캐보고 찻잎도 따 맛봐보자. 숲 속에서 마음을 울리는 영화 한편 재미에 취해도 보고, 감미로운 선율에 오감을 맡기며, 흥겨운 리듬에 맞춰 ‘어화둥실~’ 어깨춤 추며 막바지 봄날을 만끽해 보자.

▲ 달성 토마토축제 '금반지를 찾아라'

스페인 토마토 축제보다 더 재미 있는 달성 토마토축제

“토마토 속에 숨은 금반지를 찾아라. 그리고 빨~간 토마토를 누가 누가 더 높이 쌓을까?”

대구·경북권의 유일한 RED 페스티벌 ‘2016 달성 토마토축제’가 5월 21~22일 국립대구과학관 옆 도로 및 광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축제가 시작되면 달성군에서 생산된 토마토를 활용해 1,000인분 토마토 샌드위치를 만들고 토마토 던지기를 하며 토마토 풀 및 워터 슬라이드 등을 즐기는 등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한다.

지난해에는 20만이 넘는 관광객들이 달성 토마토축제를 찾아 토마토 물총싸움, 토마토 경매, 토마토 빨리 먹기, 마술과 음악,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봄날의 낭만을 만끽했다. 올해는 34만여 명이 달성 토마토 축제의 묘미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 달성 토마토축제 '금반지를 찾아라'

녹음이 우거지는 5월 가족, 친구, 연인,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다면 스페인 토마토 축제보다 더한 재미가 있는 달성 토마토 축제를 직접 체험하며 온몸으로 느껴보길 권한다.

김문오 달성 군수는 “달성 토마토 축제가 지역농가소득 창출과 관광달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양구 곰취 축제

나른한 봄날 입맛 되살려주는 ‘2016 청춘 양구 곰취 축제’

 

‘국토 정중앙’ 강원도 청정 양구에서 입맛을 돋우는 ‘2016 청춘 양구 곰취 축제’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곰취 축제에 참여하면 곰취의 본고장인
동면 팔랑리 일원에서 곰취를 직접 채취하고, 파릇한 곰취를 이용해 찐빵과 쿠키,
인절미를 만들어 보고, 곰취 아이스크림, 곰취 꼬치, 곰취 떡볶이, 곰취 크레페, 곰취쌈 바비큐 등 곰취를 이용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 양구 곰취 축제

곰취전병, 곰취찰떡, 곰취절임, 곰취장아찌 등 전문가가 만드는 곰취 음식도 두루
섭렵할 수 있다. 맨손 고기 잡기와 백토 도자기 만들기, 캠핑장 이용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등에서 23만 명이 몰려와 곰취 축제를 즐겼고, 올해에는 이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곰취 축제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양구 곰취 축제

양구군 축제 관계자는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곰취 축제를 함께하며 추억을 만들고, 곰취도 많이 판매해 농가소득에 일조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 양구 곰취 축제

신비의 생명여행 성주생명문화축제

‘생·활·사’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성주생명문화축제가 5월 경북 성주군 성밖숲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생명문화축제는 ‘왕버들의 이야기-2016성주생명문화축제’란 주제로 5월 14일 서울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출정행사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 성주생명문화축제

생명문화축제는 생명문화와 성주참외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생명문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생·활·사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고, 성주참외는 세계적 명물인 성주참외를 내용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생명축제 세종대왕자태실을 세계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전초 작업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성주생명문화축제

아울러 성주를 세계적인 생명문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해 성주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주고 더불어 성주 문화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드는 등 그 성과와 의미를 한껏 높여줄 것이다.

▲ 성주생명문화축제
▲ 성주생명문화축제

 

천상의 화원 만나러 ‘단양소백산철쭉제’로!

5월말 1,000m가 넘는 웅장한 백두대간의 높은 봉우리와 능선이 화사한 연분홍 철쭉꽃으로 물든다. 그 풍경이 현실 세계가 아닌 듯 감탄을 자아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마치 ‘천상의 화원’으로 초대하듯 매혹의 꽃길이 이어지면, ‘소백산철쭉제’가 열려 연분홍 향연을 즐긴다.

▲ 단양소백산철쭉제

올해로 34회를 맞는 ‘소백산철쭉제’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 기간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인 소백산의 매력적인 봄 풍경을 즐기려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활짝 핀 철쭉만큼이나 활기 넘친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다. 이 슬로건에 맞춰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 편지’를 주제로 편지 공모전도 실시했다.

▲ 단양소백산철쭉제

철쭉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철쭉요정 캐리커쳐 체험, 철쭉요정 타투체험, 철쭉요정 에코백 만들기, 향기 가득한 꽃차 시음, 철쭉빛깔 향기 테라피, 철쭉소망트리(소망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철쭉꽃 향기 가득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선 내가 그려보는 단양팔경 체험, 구석기 문화체험, 얼음조각 공예체험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여행객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화사한 철쭉꽃 향연을 만끽하며 소백산을 오르는 ‘소백산행’과 ‘소백산 산신제’는 축제의 대표 행사다. 청산별곡 연극공연, 석고상마임, 거리의 삐에로, 상상속의 거리 길거리 연주, 봄바람 가득한 강변음악제, 실버가요제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철쭉가요제, MBC강변음악회, 추억의 서커스 등은 예년보다 행사의 규모가 더 커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 단양소백산철쭉제

축제와 함께 남한강이 휘돌아 흐르며 만든 단양팔경과 수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천연동굴, 호반이 어우러진 환상의 뱃길,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도 함께 둘러보며 풍성한 봄 추억을 새겨보자.


왕의 녹차, 천년의 향 품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그 찬란함 속으로!

지금 하동은 꽃향기보다 더욱 싱그러운 차향기로 가득하다. 차 향기 따라, 아름다운 섬진강 따라 하동으로 ‘차 문화 기행’에 떠나보자. 특히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차 시배지 경남 하동 화개, 악양면 일원에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려 더욱 풍성한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Beautiful 별천지, Wonderful 야생차 하동! 세계로 나아간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실질적은 차 소비와 연계될 수 있는 ‘산업화’ 면모를 강화하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 세계 대표 축제도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선 하동녹차 풍류의 밤(19일)이 펼쳐지고, 김제동과 함께하는 하동녹차이야기와 ‘하동녹차를 사랑한 비보이’를 주제로 ‘엠비크루’의 개막축하 공연(20일)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또 ‘Wonderful 야생차 하동 아리랑 페스티벌(22일)’과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21일)’, 결혼 20주년을 맞은 부부에게 전통 혼례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결혼 20주년 다혼례(21일)’도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다.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관광객들이 축제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는 체험,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차 잎 덖기, 차 만들기, 시음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내가 만든 왕의 녹차’을 비롯해 왕의 복장으로 녹차를 맛보는 ‘당신이 왕이로소이다’, 야생차잎따기 체험, 찻사발 빚기 체험, 다도구 만들기 체험, 피로를 풀어주는 ‘녹차족욕체험’ 등 녹차를 테마로 한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스템프랠리! 야생차 지도를 완성하라, 차(茶)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하동야생차 스무고개 OX 게임, ‘하동야생차’5행시 짓기, 녹차통 20개 빨리 쌓기대회 등은 여행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녹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차를 주제로 한 산사 체험 ‘사찰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스님과 함께하는 시배지 찻자리’ 등 사찰과 연계한 차문화 체험도 눈길을 끈다.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녹차음식 거리에서는 차(茶)와 어울리는 다양한녹차떡을 맛볼 수 있는 ‘녹차떡집’이 운영돼, 녹차와 함께 떡을 맛보고 떡매치기도 해볼 수 있고, ‘그린티 하우스 헬스&뷰티’에서는 차팩, 핸드맛사지, 네일아트 등을 통해 녹차의 효용도 알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화개천에서 물고기 잡기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는 ‘녹차 은어를 잡아라’, ‘하동야생화 벽화그리기’, ‘비누방울 매직버블 체험’ 등을 통해 축제장이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한다.

하동야생차 생산 농가와 함께 다원 및 민박 체험프로그램도 축제기간 운영돼 차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하동 녹차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주한 외국인 대사 부부 초청 팸투어’, ‘미국 센트럴 워싱턴 스테이트 페어’, ‘일본 축제 관계자 초청’,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베트남 국영방송 ‘언니야, 한국 가자 촬영’ 등도 진행된다.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사진제공 달성군, 단양군, 하동군, 성주군, 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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