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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장태(藏胎) 문화 만나러'성주생명문화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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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장태(藏胎) 문화 만나러'성주생명문화축제'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5.1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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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생명 여행 적기는 '5월 19일~22일'
▲ ①참외진상의식 ②체험행사 ③시가지페스티벌 ④전통혼례 ⑤장미한지공예

[투어코리아] 경북 성주는 참외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가 묻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귀감해 성주에서는 해마다 생명문화축제가 열린다.

오는 5월 19일 성주군과 성밖숲 일원에서 시작되는 ‘2016생명문화축제’는 생명문화와 성주참외 2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축제가 시작되면 세종대왕의 왕자들 태가 묻힌 터에서 생명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고 성화가 타오른다. 생명문화의 테마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성밖숲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숲 자체가 가지는 힐링과 휴식의 분위기를 강화할 계획이다.

 

생명문화축제를 보듬는 성밖숲은 500년 수령의 왕버들로 이루어진 숲으로, 이번 축제는 ‘왕버들의 이야기’가 담겨진 축제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 슬로건이 ‘왕버들의 이야기 - 2016 성주생명문화축제’로 정해진 것도 이런 연유다.

숲 속 산책길에는 곳곳에 버스킹 스팟을 마련해 산책길 라이브 공연이 숲 전체를 아늑하고 편안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번잡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라이브 공연과 달리 편안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숲 속 길 버스킹은 이번 축제의 두드러진 특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태교음악회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축제 주제관이 개방형으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주제관은 대형 텐트를 설치해 운영했다. 그 결과 숲을 배경으로 한 축제장의 전체적인 경관이 답답하고 폐쇄적이었다.

이번 축제에서 주제관이 개방형으로 구성됨에 따라 축제장 전체의 경관이 시원스럽게 개선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녹색 경관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축제장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의 활용 범위가 넓어진 점도 특징이다. 축제장과 전통시장이 이천변을 통해 연결됨으로써 축제와 전통시장의 재미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성주전통시장은 지난해 말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설 무대까지 설치해 웅장한 모던형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과 축제를 잇는 다양한 행사가 가능해졌다.

▲ 체험행사

퍼레이드 행사뿐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축제장과 시장을 연결하는 트램 기차를 운행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성주참외와 관련한 행사로는 축제장 중심 공간에 참외를 상징하는 대형 설치물을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신나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 참여 행사로는 우리나라 최대 참외의 고장답게 참외 따기와 시식, 경매행사가 진행되고, 생명콘서트, 참외가요제, 태교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편 성주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관람객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성주가 생명문화의 고장임을 각인시키고 더불어 성주참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 성밖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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