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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문화제 여운 즐기며 맛보는 영월 별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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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문화제 여운 즐기며 맛보는 영월 별미 여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5.0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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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단종을 기리는 단종문화제가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그러나 여행주간(1~14일)을 맞아 영월 명소 곳곳이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어 알뜰 영월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발맞춰 동강사진박물관과 김삿갓문학관이 무료 개방된다. 또 장릉은 50% 할인해준다. 4~8일 황금연휴 기간동안 강원도탄광문화촌은 50%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영월군박물관협회도 장릉 및 청령포를 방문한 관광객에 한하여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관광지 할인 혜택 누리며 단종문화제 여운 즐기러 영월로 갔다면, 영월의 별미도 놓치지 말자. 여행에서 음식이 빠지면 여행 재미가 밋밋해 질만큼 맛있는 먹거리는 여행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관심사다. 각종 TV여행 프로에서 지역 별미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영월 별미 여행 재미를 만끽해보자.

고소하면서도 새콤한 메밀전병 ‘메밀전병’은 영월 여행자라면 꼭 한번 맛보길 권하고 싶은 음식이다. 전통시장인 서부시장(영월 버스터미널 앞)에 가면 맛볼 수 있는 별미인 데, 많은 가게에서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구워낸다.

▲ 전병

솥뚜껑 철(부침개를 구워내는 불판)에 메밀 반죽을 부어 익힌 피에 다진 묵은지를 넣어 계란 말이처럼 둘둘 말아 구워내는데 메밀의 고소함과 묵은지의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한 개에 1,000원. 속에 팥이 들어간 수수 부끄미는 2,000원을 받는다. 가게에 따라서는 도토리전병이나 백년초 전병도 맛볼 수 있다.

신선하고 육질 좋은 생고기의 진미, 영월한우 영월은 한우가 맛 좋기로 유명한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외지에서는 맛보기가 어렵다. 영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으로는 ‘동강한우타운’이 유명한데, 쇠고기 이력 추적제 지침을 엄수하며 최고의 한우 품질을 영위하고 있다.

▲ 수수 부끄미

무엇보다 영월 한우협회 소속 회원과 영월지역 한우사육 농가에서 직접 키워 도축한 고기라 믿을 수 있는 맛이다.

한우타운은 1층에서 원하는 쇠고기 부위를 구입한 뒤 2층에서 상차림 비용을 내고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직접 한우농가에서 운영하기에 가격대는 일반 식육점이나 식당에 비해 저렴하다. 특별 메뉴 ‘모둠구이 스페셜’은 등심과 안심·채끝·차돌박이로 셋팅이 돼 영월 토종한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 칡국수

건강 칡국수 칡국수(일명 칡 칼국수) 면발은 칡가루와 섞어 만든 밀가루 반죽을 봉으로 얇게 밀어 칼로 썰어 만드는데, 고씨굴 관광지에 가면 전문음식점들이 많다.

칡국수는 육수에 면을 말아 그 위에 김치, 김, 계란, 부추, 감자 등 여러 가지 고명을 얹어 먹는 데, 맛은 달달하고 쫄깃하다. 고명이 국물과 뒤섞이면 구수한 맛이 난다. 칡국수에 곁들여 먹는 별미로는 바삭하게 구운 노릇노릇한 감자 부침이 입맛을 사로잡고, 팥 소를 넣은 감자 송편도 고소함이 일품이다. 칡은 중금속 해독과 고혈압, 편두통에 좋고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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