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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 ‘고양국제꽃박람회’ 오늘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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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 ‘고양국제꽃박람회’ 오늘 팡파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4.2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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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0개국 330개 화훼 관련 업체 참가
 

[투어코리아] 진달래, 벚꽃의 배턴을 이어받아 철쭉이 산등성이를 수놓으며 봄 꽃 향연을 이어가고 있다. 봄철 철쭉 꽃이 피어난 산등성이는 마치 연분홍 양탄자가 깔린 듯 하다. 봄꽃 축제 중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997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화훼전문박람회로 개최된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국제 행사로 10번째, 꽃 축제로는 26번째를 맞이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에 빛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늘(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대한민국 봄을 행복의 향기로 가득 채우는 꽃 축제로 개최된다.

 

세계 30개국 초코딥 장미 등 신기한 꽃 전시

올해 꽃박람회에는 30개국 330개 화훼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세계 각국의 대표 화훼류와 화훼 신상품을 전시하는 국제무역관은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구성으로 국내외 화훼인들은 물론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제무역관은 중국,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에콰도르를 포함한 20개국의 국가관을 비롯해 네덜란드, 태국, 미국 등지에서 해외 우수 화훼 업체들이 참여해 고품격 전시와 새로운 화훼 트렌드를 제시한다.

▲ 희귀식물전시관 '레인보우장미'

대한민국 화훼의 우수성을 뽐내기 위한 특별 전시관도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전국 화훼 생산자들이 직접 재배·출품 전시하는 ‘대한민국 우수화훼대전’이 올해 처음 개최된다.

‘대한민국 신품종 전시관에서는 전국 농업기술원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한 화훼 신품종이 전시된다. 고양의 대표 수출 효자 품목인 ‘고양 다육 수출관’도 만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이색·희귀식물 전시관은 관람객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다. 그동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타이타니움과 라플레시아를 비롯해 자이언트 장미, 원숭이 난, 레인보우 튤립, 레인보우 장미 등 이색 희귀 꽃을 전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는 앵무새 깃털 모양의 꽃잎을 갖고 있는 ‘앵무새 튤립’을 비롯해 레인보우 튤립, 장미에 이은 ‘레인보우 국화’, 사랑스러운 ‘초코딥 장미’, ‘인도네시아 에델바이스’, 새 발톱 모양의 필리핀 ‘제이드 바인’, 문어 모양의 꽃을 피우는 희귀난 등 새롭고 신기한 꽃을 전시한다.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 6개 테마정원 운영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이란 주제로 6개 테마정원을 운영한다. 푸른 잎과 따뜻한 햇살 아래 생동감이 넘쳐나는 야외정원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꽃박람회 주제정원인 ‘신한류 환희 정원’은 우리 전통 문화를 꽃문화 예술로 승화시켜 선보인다. 전통결혼 정원, 잔칫날 정원, 신랑신부 정원, 함사세요 포토존은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외국인 관람객에게는 한국의 멋과 풍류를 알리는 정원이 될 전망이다.

 

아름다운 꽃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플라워 터널이 약 150m 가량 뻗어 있는 ‘꽃과 자연 향기 정원’ 해피 존( HAPPY ZONE)을 찾는 게 좋다. 이곳은 호접란, 덴파레, 온시디움 등 화려한 서양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행복가족정원을 시작으로
세계장미 50개 품종을 만날 수 있는 장미터널, 6천 본의 강한 향기로 매혹하는 백합정원, 나비, 곤충, 조류 등이 전시되는 자연 생태 정원이 이어진다.

또 하나의 주제정원 ‘K-STAR 가든’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별처럼 빛나는 케이 컬처를 다양한 정원으로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대형 장미의 조형물이 세워지는 태화원(太花園)을 한류원(韓流園), 희락원(喜樂園), 유산원(遺産園), 화예원(花藝園)이 둘러싸고 있으며,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케이 컬처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호기심 나라의 고양이 정원’ 플레이존(PLAY ZONE)과 연인들을 위한 ‘호수 러브 로드’도 준비 중이다. 어린이들은 알록달록 정원, 깡충깡충 정원, 요기조기 정원, 새록새록 정원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이들 정원은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쑥쑥 키우는 향기 나는 자연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둘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러브 존’(LOVE ZONE)에는 8개의 로맨틱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호수 위는 사계절 신나는 축제가 펼쳐지는 환상적인 성이 연출된다. 특히 밤에는 영상과 특수 조명으로 낮과는 다른 분위기로 변신하게 된다.

밤의 꽃향기에 취해볼까?

올해 꽃박람회는 관람객의 참여를 확대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폐장 시간이 평일 밤 9시, 주말은 밤 10시까지 늦춰진다. 어둠이 내리면 은은한 조명이 불을 밝히고, 꽃들은 빛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또한 야간 관람을 위해 특별히 음악과 일루미네이션이 어우러지는 ‘빛으로 노래하는 장미정원’도 선보인다.

꽂박람회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신한류 공연 이벤트와 꽃 문화 행사도 알차게 마련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꽃박람회 기간 동안 신 한류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울광장과 수변무대,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300회 이상 펼쳐지고 바디 플라워 쇼, 퍼레이드, 플라워 퍼포먼스 등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주말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 줄 야간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수상 꽃 자전거 체험, 화훼 소품만들기, 전통 문화 체험 등 추억을 만들어가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화훼 판매장은 올해도 무료 공간에 배치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편안한 관람을 돕기 위해 15만㎡에 달하는 박람회장의 동선을 최적화 하고, 휴게·휴식 공간과 관람객 서비스 시설을 업그레이드 했다.

화훼 수출 계약 4년 연속 3천 만불 달성

지난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358만 달러의 화훼 수출계약을 맺어 4년 연속 3천만 달러의 화훼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 말미암아 4년간의 화훼 수출실적이 1억3천만 달러(한화 약 1,400억 원)를 넘겼다. 이는 국내 전체 화훼 수출 계약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즉, 고양국제꽃박람회는 FTA 등 화훼 산업의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화훼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유료 관람객 56만 명이 다녀갔다.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분석에 따르면 꽃박람회 개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14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23억 원, 세수 유발 효과는 47억 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총 1,711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경제적 효과는 7천3백억 원에 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년 연속 3천만 달러의 수출계약, 1,700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 55만이 넘는 유료 관람객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사계절 글로벌 꽃문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전 80억 가까이 투입되던 예산을 민선5기 들어 40억 원으로 줄여 투자했지만, 25년 역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과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과거 3년마다 개최되던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변화를 거듭했다. 관람객과 화훼관계자의 만족도 역시 대폭 상승했다.

 

고양시 화훼 수출 비약 성장

지난해 고양시 화훼 농가의 수출 계약액은 이전보다 증가한 약 1천 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화훼시장은 일본 엔저 현상과 러시아의 경제악화, 국내 화훼판매 가격 동반 하락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고양시는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 고양 화훼 농가들의 무역 상담을 지원하며 국내산 장미와 국화 수출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져 수출 주력 상품으로 급부상한 고양시의 다육선인장의 중국 수출을 위해 현지바이어를 고양 화훼단지로 초청, 사전 계약 재배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수출 국가 바이어를 적극 유치, 상담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러한 수출 노력의 결과 고양시 농가들이 재배한 다육선인장, 절화, 난류 등의 상품이 중국,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물론 러시아, 중국, 대만 등지의 우리 꽃 수출 상담, 독일 IPM, 러시아 Flower EXPO, 도쿄 Flower Show 등 해외 화훼 박람회참가 등도 화훼 수출다변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27일 예매가 끝난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현장 입장권 구입 가격은 일반 1만 원, 단체 9천 원. 특별할인은 일반 8천원. 단체 7천 원이다. 특별할인 대상은 어린이(4세 이상), 초·중·고등학생, 만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이다.

<사진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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