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가공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자연’ 그 위대함 속으로!
상태바
가공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자연’ 그 위대함 속으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4.21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서부 국립공원 대 탐방
▲ 앤텔롭 캐니언(Antelop Canyon)

[투어코리아] “자연에 압도되다!” 이를 실감할 수 있는 곳 바로 미 서부 ‘그랜드 캐니언’이다.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자연경관, 그래서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그랜드 캐니언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보는 이들 모두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날 것 그대로의 장엄한 풍경에 숨을 멈추고 탄성을 내지르게 된다.

비단 그랜드캐니언뿐만 아니다.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주 전역에 걸친 미 서부 국립공원들은 저마다 원시 그대로의 풍경으로 사람들을 압도한다. 장대한 풍경뿐 아니라 다양하고 희귀한 동식물도 볼거리다. 미 서부 국립공원은 수억 년 동안 형성된 지구의 지질학적 보고이기 때문. 광활한 미 서부 국립공원의 매력 탐방에 나서보자.

▲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우주에 불시착한 듯 비현실적 풍경에 반하다!
그랜드 서클(Grand Circle)

 

비현실적인 풍경이 경이롭기만 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곳, 바로 ‘그랜드 서클(Grand Circle)’이다. 그랜드 서클은 말 그대로 ‘거대한 원’.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주 전역에 걸친 미 서부 국립공원들을 하나의 관광 벨트처럼 큰 원으로 묶어 표현한 것이다.

국립공원 하나만 하더라도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미 서부 전역에 걸친 국립공원들을 하나의 원처럼 구성했으니 그 규모는 가히 짐작치 못할 정도로 광활하다.

▲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그랜드 서클에 포함된 국립공원은 그랜드 캐니언을 비롯해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캐니언, 아치스캐니언, 앤텔롭캐니언, 모뉴먼트 밸리, 캐피톨 리프, 캐니언랜드 등으로, 한 곳 한곳 제각각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좁은 협곡을 비추는 신비로운 빛의 향연 등 가는 곳마다 입을 딱 벌어질 만큼 상상 이상의 풍경이 펼쳐진다.

▲ 그랜드 서클 중 캐니언랜드

 

수억 년 세월 자연 그대로 오롯이 빛나다!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꼽힌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가본 적 없어도 그 장대한 비경은 사진으로 누구나 한번쯤 접해봤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다.

애리조나 주 북부에 위치한 그랜드 캐니언은 억겁의 세월이 켜켜이 쌓여 오롯이 빛을 발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가공하지 않은 원시의 날 것 그대로의 풍경을 보기 위해 한해 찾는 세계 각국 관광객이 500만 명 이상에 달할 정도다.

그랜드 캐니언의 곳곳에서 수 억년이란 시간의 층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장대한 협곡을 마주할 수 있다. 시간의 테를 드러내 듯 세로줄이 층층이 선명한 협곡은 그랜드 캐니언을 대표하는 풍경이기도 하다.

▲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협곡의 규모도 미 대륙의 광활함을 여실히 보여주듯 길이 445㎞, 깊이 1.6㎞, 너비 29㎞에 달한다. 수평 단층은 무려 20억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될 만큼, 그랜드 캐니언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 주는 ‘지질학의 보고’다.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금 일깨워주며 인간을 절로 겸손케 하는 이 풍경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79년 세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됐다.

그랜드 캐니언은 크게 사우스림(South rim)과 노스림(North rim)으로 나뉘는 데, 사우스림은 비교적 평탄한 지형 덕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또 사우스림에서 354Km 떨어진 곳에 있는 곳에 있는 노스림은 롯지에서 하룻밤 머물며 그랜드 캐니언의 장관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그랜드 캐니언의 장대하고 숨 막히는 위용을 좀 더 넓은 시야로 감상하고 싶다면‘그랜드 캐니언 경비행기’가 제격이다. 1시간여 하늘을 날며 그랜드 캐니언의 구석구석 숨겨진 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I-MAX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랜드 캐니언의 감동을 생생히 만날 수 있다. 그랜드 캐니언의 풍경을 좀 더 스릴 있게 즐기고 싶다면 웨스트림의 ‘스카이워크’로 가보자. 1,100m 높이의 협곡 위의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선 허공에 떠 서 대자연을 내려다보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이킹, 승마, 짚 투어, 급류 래프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랜드캐니언을 즐길 수 있다.


신비로운 빛의 향연 앤텔롭 캐니언(Antelop Canyon)

‘빛의 계곡’으로 불리는 유타주의 ‘앤텔롭 캐니언’은 비좁은 협곡으로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데, 그 모습이 신비롭기 그지 없다. 아주 좁은 통로를 걸으며, 좁은 협곡에 스며드는 신비로운 빛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전한다.

 

거대한 사암 덩어리가 오랜 시간 물과 바람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협곡은 자연이 빚은 예술 그 자체. 특히 물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진 부드러운 곡선이 물결치는 듯한 협곡 안 주황색, 푸른색 등 형용할 수 없는 빛의 향연을 펼치는 모습은 사진가들이 카메라에 담고 싶어 하는 비경중 하나. 때문에 해마다 사진작가들이 꼽는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될 정도다.

앤텔롭 캐니언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한 컷을 보는 순간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보는 순간 반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경이롭다는 것에. 다만, 이 곳은 좁은 통로를 걸어야 하는 만큼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앤텔롭 캐니언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글렘 캐니언(Glam Canyon)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글렘 캐니언은 콜로라도 강에 댐을 지으며, 캐니언을 수몰 시키며 만든 파웰호수와 어우러져그 풍경이 일품이다.

<사진 미국관광청 제공>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