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6 14:38 (화)
전통 찻사발의 모든 것!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상태바
전통 찻사발의 모든 것! ‘문경전통찻사발축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4.20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 구경만하는 축제가 아닌 직접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축제를 찾는다면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로 향해보자.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펼쳐지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선 관광객이 직접 그릇 만드는 ‘사기장’이 돼 찻사발 만드는 모든 과정을 하루에 체험할 수 있다. 흙을 채취하고, 성형과 가마에 불을 지펴보는 등 ‘내가 마시는 찻잔’을 오롯이 내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것.

▲ 도자기 빚기

‘사기장의 하루 체험’은 문경지역의 사기장들이 관광객과 함께 하면서 찻사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려줘 더욱 흥미진진하다. 문경 찻사발은 장작가마인 전통 망댕이가마로만 만든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게다가 전통문화와 재미를 접목시켜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우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문경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TV쇼 ‘진품명품’이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찾아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킨다.

직접 흙을 만지고 밟으며 진흙 범벅이 돼 신나게 한바탕 놀 수 있는 ‘흙속의 진주 찾기체험’, 망댕이가마 불 지피기 체험, QR찻사발 장원급제 등은 축제의 흥을 북돋아 준다.

▲ 흙속의 진주 찾기

또 도자기를 빚는 과정에 필요한 ‘발물레 빨리 돌리기 체험’은 인기 만점 프로그램. 아이들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무척 생소한 광경에 흥미로워하게 되고, 막상 돌리려고 하면 생각보다 어려워 애를 먹으면서도 웃음꽃을 피운다.

조선시대 임금이나 왕비, 장군, 포졸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복장체험’도 멋진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장 입장권을 사면서 받게 되는 조선시대 쓰이던 엽전 ‘상평통보’로 간식, 음식을 사먹을 수 있어 조선시대 장터 체험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이외에도 문경지역 전통 도예가 38명이 참가해 그동안 정성들여 빚어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도 있고 한·중·일 세 나라의 도자기를 비교해 보는 국제교류전도 눈길을 끈다. 대량생산이 어려워 다소 비싼 편인 문경도자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획전도 마련되고, 경매를 통해 도자기 알뜰 구매 찬스도 거머쥘 수 있다.

▲ 다례체험

<사진 문경시 제공>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