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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녀길 걸으며 전설에 빠져 들고, 알프스 풍경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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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녀길 걸으며 전설에 빠져 들고, 알프스 풍경에 반하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4.1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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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엔 유럽 산책③...멋진 풍경 친구삼아 느리게 걸으니 행복이 스며드네!
▲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DZT Photo-Center Greiner & Meyer

[투어코리아] 로맨틱가도 등 아름다운 길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재촉하는 ‘독일’.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여행지중 마녀 전설이 살아있고, 알프스 풍경이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곳으로 떠나보자.

하르츠 국립공원 &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

니더작센과 작센 알할트 등 두 개의 주에 걸쳐 있는 ‘하르츠국립공원’은 안개 폭풍과 햇빛, 숲과 물, 마녀 전설을 만날 수 있어 여행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높이 1,142m의 브로켄 산은 북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 정상은 안개가 자욱하여 희미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마녀와 관련된 전설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를 바탕으로 ‘발푸르기스의 밤’이라는 축제도 시작됐다.

▲ 하르츠 국립공원 ⓒSiegfried RichterⓒNationalpark Harz (Christian Wiesel)

특히 괴테 길과 헥센슈티크(마녀 길)는 전설적인 숲과 신비스러운 황무지로 유명하다.

이곳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증기로 달리는 ‘브로켄 철도’를 타는 것이다. 트레킹에 참여, 협궤철도로 독일 최대 높이의 기차역이 있는 브로켄 산까지 130km를 달리며 이 곳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 하르츠 국립공원 ⓒSiegfried RichterⓒTourismus Marketing Niedersachsen GmbH

아름다운 알프스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바이에른 주 남쪽에 있는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이 제격이다. 신비로운 산, 특별한 트레킹 길, 호수와 숲이 수려한 이 고은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한다.

아름다운 바위 지역, 바위 잔해 지역, 고산 초원, 분재 소나무 및 푸른 오리나무 지역 등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절로 이곳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바츠만, 카르스트 고원, 하겐 산맥 사이에 있는 쾨닉스제(호수) 등은 놓치면 후회할 대표적인 코스다.

▲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

공원을 걸으며 야생 산양, 마모트, 독수리, 눈토끼, 알프스 불도롱뇽 등 알프스의 다양한 야생 동물과 피레네 산맥의 난초과 식물, 앵초과 고산봄맞이꽃, 알펜로제 등 다양한 꽃을 발견, 구경하는 재미도 가득하다.

오두막이나 산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 지역의 특산물을 맛보는 즐거움도 누려볼 수 있다. 또 케이블카를 타고 높이 1,800m의 국립공원 경계선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이 지역의 명소인 베르히테스가덴 소금광산, 바츠만 테르메(온천), 베르히테스가덴 성, 마르크트셸렌베르크 얼음동굴, 도쿠멘타치온 오버잘츠베르크, 켈슈타인하우스도 지역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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