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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수밤바다 등 외래객 지역분산 관광상품 5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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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수밤바다 등 외래객 지역분산 관광상품 5개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4.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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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다양한 방한수요 충족을 위한 ‘세방화 관광 상품’으로 선정된 여수밤바다.

[투어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다양한 방한수요 충족을 위한 ‘세방화(glocal: 세계화(global)를 추구하며 지방(local)의 특징을 살린) 관광 상품’으로 부산의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메디뷰티 힐링여행’ 등 5개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가 선정한 세방화 관광상품들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58개 콘텐츠를 접수 받아 서류, 현장 실사, 프레젠테이션 심사 과정을 거쳤다.

5개 세방화 관광상품으로는 ▲ 부산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아 떠나는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메디뷰티 힐링여행! ▲강원의 ‘헬로우(Hello)! 2018 평창 ▲경남의 ‘사랑의 설렘, 한류 웨딩․커플 여행’ ▲전남의 ‘여수 밤바다’ ▲대구의 ‘진짜 즐기는, 진짜 대구여행’ 등이 뽑혔다.

부산, 강원, 경남의 관광콘텐츠는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관광 자원이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부산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아 떠나는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메디뷰티 힐링여행!’은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를 중심으로 국가별·연령별로 선호하는 의료(메디)·미용(뷰티)상품을 부산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쇼핑, 먹거리와 연계했다.

강원의 ‘헬로우(Hello)! 2018 평창!’은 ‘미리 가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라는 콘셉트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 동계올림픽 주요시설과 강릉, 정선의 자연 경관을 연계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남의 ‘사랑의 설렘, 한류 웨딩․커플 여행’은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프러포즈 장면으로 알려져 많은 커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장사도를 중심으로 커플여행 코스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사진촬영을 하는 웨딩여행 코스로 이뤄졌다.
전남과 대구는 내국인의 사랑을 받는 ‘진짜’ 한국관광을 제안했다.

전남의 ‘여수 밤바다’는 여수 엑스포와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여수 밤바다’의 야경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생태공원의 노을 등을 연계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관광명소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대구의 ‘진짜 즐기는, 진짜 대구여행’은 대구 사람들이 즐기는 관광코스를 재해석해 외래관광객이 생동감 넘치는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광객들은 대구근대골목과 김광석길 등을 걷는 도심체험과 함께 치맥(치킨과 맥주) 등을 맛보는 미식관광,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야구경기 관람 등 스포츠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 이번에 선정된 5개의 콘텐츠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부터는 이번 관광상품과 지난 1월 19일 선정한 ‘지역전통문화 활용 체험관광 콘텐츠’를 묶어 해외 홍보·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체부 이우성 국제관광정책관은 “세방화 관광상품 육성은 외국인관광객의 관심을 지역으로 돌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다양한 매력의 한국을 경험하고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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