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36 (금)
나비대축제와 함께하는 함평 여행
상태바
나비대축제와 함께하는 함평 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4.16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함평나비대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투어코리아] ‘나비의 고장’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을 재미있게 여행하는 방법은? 대구경북지역 분들이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남 함평군은 현재 대구 엑스코에서 열기가 한창인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장(14~17일 개최)에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축제, 특산물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일요일(17일)까지 함평 관광홍보관을 방문하면 무엇보다 함평의 대자연에서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펼치는 생태학습 축제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 함평군 김강남 문화관광체육과장이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장에 운영 중인 함평 관광홍보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오는 4월 29일 개막하는 함평나비대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함평의 여러 축제 중 첫손에 꼽히는 것은 ‘제 18회 함평나비대축제’로,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세계에서 드물게 살아 있는 나비와 곤충, 자연을 소재로 새롭게 시도된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 대표 축제로, 해마다 함평 전역의 꽃밭에서 15만 마리의 나비들이 꽃과 어울려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다.

▲ 함평군 관광홍보관에서 장수풍뎅이 생태 체험하는 관람객.

축제가 개막되면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23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았고, 올해 25만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장에 나오면 한평나비 대축제의 진객인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살펴보고, 나무 진액을 먹고사는 장수풍뎅이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 함평 관광홍보관에서나비대축제 홍보하는 김강남 문화관광체육과장

또한 올해 함평 나비축제에서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고,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와 입을 즐겁게 하는 먹거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청정 함평에서 생산한 특산물들은 무엇이 있는지, 관련 정보가 수록된 홍보물을 받아 갈 수 있고, 직접 두 눈으로 확인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함평 나비대축제장을 찾는다면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을 함께 둘러볼 것을 권하고 싶다.

▲ 함평 양서.파충류전시관 체험행사

이곳은 국내 최대의 양서-파충류 전문 전시관으로 아나콘다 등 90종 700마리의 양서-파충류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로 접하기 힘든 우리나라 토종 양서-파충류를 소개하고 학습과정과 연계한 현창체험학습도 참여할 수 있다.

양서-파충류생태관공원을 구경하고 시간이 좀 남는다면 인근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과 상해임시정부를 재현한 ‘일강 김철기념관’을 찾아보는 것도 함평 여행에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평에서는 나비축제 외에도 9월 용천사 주변에서 꽃무릇 큰잔치가 열리고, 10월 말에는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 함평 비빔밥 테마거리

여름에는 광주광역시에서 가까운 돌머리 해수욕장이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특산물은 함평 천지한우를 빼놓을 수 없고, 여행길 입을 즐겁게 해줄 먹거리로는 선짓국과 함께 삶은 콩나물과 고추장, 참기름, 김가루, 애호박, 한우육회, 양념장 등을 넣어 쓱쓱 비벼먹는 ‘생고기 비빔밥’을 꼭 챙겨먹을 것을 권하고 싶다.

함평의 비빔밥 거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음식테마거리로 지정할 정도로 맛을 보장하는 곳이다.

함평군 김강남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올해에도 많은 국민들이 ‘나비의 고장’ 함평을 찾아 나비대축제를 함께하며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