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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해의 관광도시’ 무주군, 창조와 혁신으로 관광 미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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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해의 관광도시’ 무주군, 창조와 혁신으로 관광 미래 개척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4.1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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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

[투어코리아] ‘올해의 관광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선정, 3년간 체계적인 지원과 프로모션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 육성하는 관광정책 사업이다.

▲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 태권도 시범 공연

문체부는 지난 2014년 3월 158개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를 처음 공모했다. 그 결과 무주군은 제천시, 통영시와 함께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공동 홍보사업과 시·군별 개별사업으로 진행된다.

▲ 천문과 곤충생태, 캠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무주 반디랜드

공동 홍보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도시 통합 홍보영상 제작, 수도권지역 광고, 선정도시 배후지역 TV 캠페인, 통합 웹사이트(tourcity.or.kr)를 통한 대국민 홍보 등 갖가지 지원 정책을 펼친다.

무주군의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무주군은 '사계절이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레저스포츠 관광도시, 무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주요 사업으로는 ▲군민역량 강화를 위한 부자군민학교 ▲무주 챌린지 투어버스 운영 ▲유커 유치를 위한 태권도원 연계 중화권 시장 홍보 마케팅사업 ▲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한 무주군 대표메뉴 개발 등을 추진한다.

무주군은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올해 국내외 관광객 655만 1000여명을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중국 현지서 유커 유치 마케팅 전개

무주군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중국 운남성 쿤밍(곤명)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에 참가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였다.

▲ 중국 언론매체 무주군 방문

CITM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일본, 홍콩 등 1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2400개 부스가 전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이 행사에 참가한 무주군은 한국관에 단독 관광 홍보부스를 마련해, 부스를 찾은 중국인 관람객들에게 관광 가이드북과 관광지도 등 각종 홍보물을 나눠주며 무주군이 가진 관광매력을 적극 알렸다.

또한 70여개의 여행사와 언론사, 항공사를 포함한 관광업계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무주관광의 매력들을 어필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이외에도 CITM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태권도원 시범단의 멋진 태권도 시범공연을 선보이고,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이자 전 세계 8000만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태권도원을 알려 큰 주목을 받았다.

무주군은 향후에도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를 적극 개최하는 한편, 유커 유치 상품 및 행사 지원과 태권도원, 무주덕유산리조트, 적상산 등을 연계한 중국인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 만족도 높이는 대표 먹거리 발굴

지역의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관광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 무주 향토음식 품평회

무주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개발에 구슬땀을 흘리는 것도 관광객들에게 무주 관광에 대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이에 무주군은 지난해 (주)한솔외식연구소에 용역을 맡겨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 메뉴 개발에 착수했다.

무주군은 올 상반기 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브랜드와 대표메뉴, 표준 레시피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또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관광상품(기념품용)을 개발하고 상품화할 예정이다.

숙박시설·음식점, 업그레이드 추진

'잘 먹고 잘 쉬는 것',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다. 즉, 먹거리와 잠 잘 곳이 시원찮으면 관광객을 유치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무주군이 사업비를 지원해 여관이나 모텔 같은 숙박시설을 관광호텔이나 굿 스테이로, 일반음식점을 대형 관광식당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바로 이런 연유다. 이는 또 무주군의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 ' 2016올해의 관광도시' 무주관광 서포터즈 발대식

특히 무주군은 ‘올해의 관광도시’와 ‘2017 무주 WTF세계선수권대회’ 개최로 가족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사업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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