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강원도 동해시와 정선을 잇는 이기령 옛길이 복원된다.
동해시는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한 이기령 옛길(12.7km)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트래킹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령 옛길 복원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4년간에 걸쳐 국비 포함 4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단절구간 숲길 개선, 기존 등산로 노면정비, 훼손된 지형 복원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이기령더바지숲길'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는 실시 설계를 바탕으로 우선 3km구간에 대해 노면정리 및 개설, 이정표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동해시 김정석 녹지과장은 “ 앞으로 백복령 등 주요 등산로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바지’는 옛날 마을 주민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이기령을 오가면서 힘들다는 의미가 담긴 강원도 사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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