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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절정’ 봄꽃축제로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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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절정’ 봄꽃축제로 즐기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4.05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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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따스한 햇살에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이 활짝 피어나 거리마다 꽃잔치를 벌인다. 그야말로 봄꽃이 절정에 달하면서 상춘객들의 마음도 바빠진다. 봄날의 절정 만끽할 수 있는 봄꽃축제 즐기러 나서보자. 흩날리는 꽃눈 맞으며 봄 낭만도 만끽하고, 꽃길따라 펼쳐지는 공연 재미에 쏙 빠져들 '봄꽃축제' 속으로~

하얀 벚꽃눈이 휘날리는 ‘보성벚꽃축제

봄의 전령사인 벚꽃이 전남 보성군 문덕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대원사 가는 길마다 가득 피어나 상춘객을 반긴다. 벚꽃이 활짝 피어나자 이에 맞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군립백민미술관 광장에서 ‘제6회 보성벚꽃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테마로 지역예술인들과 문화단체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봄날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된다.

 

특히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는 1980년부터 가꾸어진 왕벚꽃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면서 ‘왕벚꽃터널’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를 만큼 유명한 곳이다. 올해 보성벚꽃축제는 길이 5.5km의 대원사 가는 길을 따라 양쪽으로 눈꽃처럼 휘날리는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봄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는다.

 

이 길을 따라 농악시연, 중학생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낭송회, 디카사진대회, 투호던지기, 활쏘기, 수벽치기, 벚꽃길 100리 버스투어,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한데 어울려 한판 신나게 놀 수 있다.

 

부안 개암동 벚꽃축제로 봄을 느끼다!

전북 부안 개암사 주변 벚꽃길에서도 ‘제1회 개암동 벚꽃축제’ 오는 9~10일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벚꽃축제로,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진행, 가족·연인·친구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호수와 어울린 개암사 벚꽃길에서 환상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페이스페인팅과 전통놀이 체험, 중국문화 체험, 무료 사진인화 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다.

 

개암작은도서관에서도 축제기간 개암사 체련공원 주차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오색 바람개비 만들기를 비롯해 열쇠고리·가방걸이·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를 즐기다 출출해지면 인절미, 모시송편, 우리밀 국수, 부침개, 도토리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9일 오후 2시에는 개암사 산사음악회가 열려 아름다운 선율과 벚꽃길이 어우러져 벚꽃축제를 더 빛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부안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화려하지 않지만 포근하고 정겨운 공연을 선사한다.

대명 경주리조트

벚꽃명소 리조트로 주말여행 떠나요!

하룻밤 여유롭게 쉬며 벚꽃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벚꽃이 흐르러지게 핀 리조트로 떠나보자.

보문호수 벚꽃명소인 대명 경주리조트에선 벚꽃개화시기를 맞아 4월 한달간 ‘2016 벚꽃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명리조트 경주는 벚꽃명소로 유명한 경주보문호수관광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객실, 식음업장, 부대시설 등에서 호수둘레 벚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6.7km에 달하는 보문호 주변 순환 둘레길은 매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벚꽃시즌을 맞아 4월 17일까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경주리조트를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유채꽃·벚꽃 활짝 핀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봄꽃 트레킹을!

노오란 유채꽃과 연분홍 벚꽃이 활짝 피어난 고흥 남열리 우주발사전망대 주변 꽃길을 거닐어볼 수 있는 ‘봄꽃 트레킹 행사’가 4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열린다.

다랑이논에 조성된 유채꽃과 우미산 천 년의 오솔길을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트레킹 행사는 다랑논 유채꽃 둘레길 힐링 걷기’(3km, 60분), 가족산책로(2.6km, 50분), 기(氣) 받는 능선길(1.6km, 40분), 산림욕장길(3km, 60분)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랑논에 조성된 유채꽃단지는 주변의 몽돌해변, 사자바위, 용바위와 조화를 이루어 절정의 봄 정취를 선사한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유채꽃과 어우러진 바람개비, 홍학, 사슴, 장미하트 포토존 등의 조형물이 설치돼 봄나들이객들이 사진찍으며 여유롭게 봄날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은 4월이면 생강나무, 진달래, 벚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5월에는 박달나무, 때죽나무 꽃물결로 이어져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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