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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은 지금 화려한 꽃 잔치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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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은 지금 화려한 꽃 잔치 한창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4.04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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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완도수목원에 수많은 봄꽃들이 형형색색의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은 2000여ha 면적에 동백과 황칠나무 등 4천여 종의 식물자원이 자라고 있다.

따뜻한 봄기운이 돌면서 난대 숲의 상록활엽수 사이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 푸른 난대 숲을 더욱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완도수목원 중앙로는 목련이 하얀 꽃잎을 피워 탐방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노오란 수선화와 설강화, 생강나무, 매화, 히어리, 벚꽃도 만개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동백나무 탐방로에는 진홍색의 토종 동백과 함께 연노랑, 분홍, 순백의 다양한 동백 품종들이 어울려 색다른 동백꽃 향연을 연출하고 있다. 탐방로 바닥에 떨어져 빨갛게 수놓은 동백꽃들은 레드카펫을 만들어 마치 관람객들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더욱 이색적인 모습은 맑은 울음소리와 함께 만발한 동백꽃 사이로 꿀을 따기 위해 바삐 날아드는 동박새와 직박구리들의 몸동작으로, 수목원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목련과 동백은 이번 주 절정을 이뤄 이달 중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중순 이후에는 철쭉, 튤립 등이 꽃을 피워 봄철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수목원은 바다와 가까워 음이온이 풍부하고, 상록활엽수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공기와 피톤치드 효과까지 체험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힐링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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