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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 문화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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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 문화 만끽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3.2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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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대가야체험축제 4월 7~10일 열려
 

[투어코리아] 1500년 전, 백제와 신라의 틈바구니에서 강력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고유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 예술을 꽃피웠던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 바로 그 터에 삶의 터전을 일구며 새롭게 태어난 경북 고령군이 찬란하고도 아름다웠던 대가야 문화의 부흥을 위해 문화관광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 땅에서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행복한 축제, ‘2016 고령대가야체험축제’가 펼쳐진다.

 

1,500년전 대가야 문화 체험프로그램 풍성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1,500년 전 대가야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다. 강력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대가야만의 고유문화를 꽃피웠던,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는 사라졌지만 21세기인 지금에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대가야인들의 뜨겁고도 순수한 열정의 문화가 축제를 통해 되살아난다.

나흘간의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1,500년 전 대가야시대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낸다.

 

고령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객들이 즐거워 할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 용사, 예술 등 생활전체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용사체험구역’에서는 대가야의 갑옷, 투구, 칼을 만들어 대가야의 용사가 되어볼 수 있고 , 이를 활용해 용사선발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유물체험구역’에서는 대가야시대의 장신구를 현대화해 직접 만들어 보고, 대가야시대의 유물을 직접 발굴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대가야금관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토기체험구역’에선 가야시대 토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대가야 진군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하면 대가야 시대의 장군이 된 듯 위풍당당한 진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대가야인들이 생활했던 움집을 제작해보는 대가야움집 제작 체험, 바비큐 체험존, 대가야시대 복식을 직접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대가야복식체험, 대가야의 순장 문화를 테마로 한 임종체험, 가야금연주체험과 미니가야금 제작체험 등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체험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역사 재현극은 가야국의 건국신화와 역사적 인물인 악성 우륵, 가실왕 등을 주제로 대가야를 지키려는 리얼한 전쟁액션을 박진감 있게 펼친다.

재현극은 대가야가 과거의 사라진 역사가 아닌 변화와 발전을 통해 1,5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교훈적인 내용과 특수효과를 가미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공연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타임을 가진다.

 

마당극 ‘어사 박문수’ 공연을 펼쳐 축제방문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마당도 준비돼 있다.

고령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활용한 가족사랑 딸기이벤트가 펼쳐지고 주요프로그램을 두루 거치면 대가야체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소원을 직접 적어보는 소원지 쓰기, 관광객 딸기수확체험, 그리고 행사장내에 온실을 조성해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게 한 녹색테마식물원, 고령 특산물인 딸기를 테마로 한 ‘딸기 까페’ 등도 선보인다.

 

개실마을 등 6개 농촌체험마을에선 고령군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함께 따뜻한 농촌의 정과 소박한 농촌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에는 작년에 준공된 대가야문화누리가 새로이 축제장으로 편입돼 볼거리를 더할 예정인데, 실경뮤지컬이 새로운 내용과 배경으로 실내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누리 공연장에선 ‘가얏고’라는 이름으로 4월 8~10일까지 총 3회 공연을 펼친다.

대가야 농촌체험특구에서는 축제 기간 중 캠핑 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기마체험이 가능한 캠핑장으로 대가야 마상무예 체험 등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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