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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섬 ‘돝섬’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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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섬 ‘돝섬’으로 오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3.2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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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박람회에서 돝섬관광객 20만 유치캠페인 펼쳐
 

[투어코리아] “경남 마산의 돝섬을 아시나요? 마산 앞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섬 ‘돝섬’은 황금돼지섬으로 불리는 곳으로, 지난 1982년 마산연안여객선 터미널이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32년간 약 1,400만 명이 찾은 곳입니다. 국내 최초 해상유원지 ‘돝섬’은 꽃과 바다가 잘 어울리는 4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섬으로, 여행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돝섬해피랜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 돝섬의 매력을 적극 알리며, 올해 20만 관광객 유치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소풍의 명소’로 알려진 돝섬 안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출렁다리, 황금돼지상, 반달동산, 바다장미원, 파도소리전망대, 팔각정, 마창대교 전망대 등에서 빼어난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배를 타고 가며 갈매기 먹이 주는 재미를 누려볼 수 있고, 토끼와 닭 모이주기, 낚시하고 갯벌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요트와 카약, 래프팅을 타며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유유자적 둘레길을 걸어보는 재미도 빠뜨릴 수 없다. 둘레길은 △파도소리길, △숲속산책길, △작품감상실 등 3코스로 구성돼 있다. 둘레길 1코스는 선착장-우측해안-요트스쿨-출렁다리-편의점, 2코스는 하늘정원야생화길-정상가고파탑-팔각정전망대-정문분수대 등으로 짜여져 있어 걸으며 좋은 추억을 한아름 안아갈 수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돝섬은 위기를 겪기도 했다. 80년대 한 해 100만 명이 찾던 돝섬을 찾는 관광객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당시 가고파랜드를 운영하던 오 대표는 2009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쇄, 창원시에 운영권을 이관하기도 했다. 그러다 2012년 4월 도선을 재개장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재개장 후에도 각종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이에 돝섬의 한계성 극복을 위해 바다 유람과 돝섬 관광을 결합한 ‘돝섬해피크루즈’ 1대를 투입, 운영했다. 또 유람선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개그맨 유치 등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점차 활기를 되찾아가기 시작했다.

오 대표는 “지난해 12월말 11만 명이 돝섬을 찾았다”며 “옛 명상을 되찾아 올해 20만 명 관광객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유람선의 선상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할 방침이다. 기업단체, 학습현장, 맞춤형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유람 코스 중 마창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마산항의 야경을 집중 부각시켜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돝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돝섬해상유원지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수영씨가 황금돼지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돝섬내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며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 김수영, 조지훈 등의 공연은 물론, 해운대 삼둥이 강아지쇼, 쌈뽀니아 연주자(페루남미 악기)공연, 마리오네트 공연, 색소폰연주 신동 김봉규, 트로트 신동 남승민 공연 등으로 흥겨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도 돝섬해상유원지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수영씨가 참가, 황금돼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돝섬의 관광 매력을 적극 알렸다.

돝섬해피랜도 오용환 대표는 “돝섬 둘레길 한바퀴 돌면 1년은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또 황금돼지를 가슴에 품으면 부자가 되고, 간절히 기원하면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며 돝섬에 직접 와서 행복 듬뿍 챙겨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돝섬에 가려면 도선을 이용해야 한다. 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30분 간격), 나오는 마지막 배는 오후 6시까지다. 승선요금은 왕복 대인 7천원, 소인 4천원이다.

165톤 규모의 290명이 승선할 수 있는 돝섬해피크루즈호를 이용하면 바다 유람과 돝섬 관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크루즈는 돝섬터미널에서 마창대교, 막개도 등대, 돝섬관광, 돝섬터미널 코스로 운항되며, 운항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주간 3회와 야간 오후 7시다. 승선요금은 대인 2만 원, 중고생 1만 5천 원, 소인 1만 2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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