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수원시가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이벤트가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선보일 ‘정조대왕 능행차’는 사상 처음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한강을 건넌 뒤 수원 화성행궁에 당도하는 과정을 이틀간 옛 모습 그대로 재연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와 경기도청, 안양시, 의왕시, 경기지방경찰청,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수도군단 특공연대 등이 힘을 합쳐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정조대왕의 효심이 바탕을 이룬 ‘정조대왕 능행차’의 공동 재현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긍심을 높여 대한민국 최대 한류 퍼레이드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조대왕 능행차의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수원, 안양, 의왕) 구간 재현 경로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통제, 인력동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훈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은 “성공적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고, “실무진들의 의견을 널리 수렴해 철저히 행사를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재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