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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읍시 허홍진 관광개발과장... 전방위 관광정책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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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읍시 허홍진 관광개발과장... 전방위 관광정책 펼치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3.16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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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대표 관광지 내장산 앞세워 관광객 유치 박차
▲ 내장산 가을

[투어코리아] 내장산국립공원과 구절초, 그리고 역사적인 동학혁명의 중심지 ‘정읍시’가 정읍의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을 앞세워 전방위 관광정책을 펼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읍시 허홍지 관광개발 과장을 만나 정읍이 주안점을 두고 펼치고 있는 관광 정책을 들어봤다.

 

허 과장은 “내장산 백년대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읍의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을 중심으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리조트 분양이 되면 국내 서남권 관관광, 중국 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천229억원을 투입해 용산 저수지 일대 158만7천여㎡에 종합 레저·휴양시설로 골프장, 호텔, 콘도, 숙박시설, 상가시설,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45만평 중 33만평을 분양, 85.4%가 분양됐다. 골프장도 18홀 규모로 4월 착공에 들어간다.

백제가요를 컨셉트로 한 ‘백제가요정읍사관광지’도 조성된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84억 예산으로 조성될 예정인 대장금테마파크에는 대장금체험관, 음식관, 대장금마실길들로 꾸며지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된다. 산내면에 장금리가 있어 스토리텔링을 적용, 테마파크를 보다 친숙하게 알릴 예정이다.

또 정읍시 신정동에 정읍사가요박물관, 수체천원, 도림월아원, 한식체험관, 저작거리 등도 들어서게 되면, 연계 관광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성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학혁명의 발상지며 전승지인 황토현전적지에 기념공원이 들어선다. 황토현 전적지에 404억 예산을 투입, 10만평 부지에 하반기 착공, 전시관, 연수동, 추모관,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념공원이 완공되면 동학혁명 발상지로써의 정읍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읍, 고창, 부안과 3월 업무협약을 진행, ‘서남권 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웃 지역과 연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마련,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인 것.

허 과장은 “지난해 4월 KTX를 개통,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도 더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남권 관관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코레일과 연계해 자전거 열차사업을 봄과 가을 2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들이 정읍시 유니폼을 입고 특산품을 홍보하는 ‘청춘보부상’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 내장산 겨울

허 과장은 정읍에는 계절마다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했다.

국립공원 내장산에는 가을철 단풍을 보기위해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겨울철엔 동남아에서 설경을 보러 오기 위해 정읍시를 방문할 정도로, 내장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이미 국내는 넘어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져있다.

내장산은 풍경뿐만 아니라 역사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내장산 용굴암·은적사·비래암에 에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서고가 있다.

가을, 겨울뿐 아니라 봄과 여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정읍을 찾을 수 있도록 봄꽃 조성과 신록을 알릴 예정이다.

또 지난해 8월 개장한 캠핑장에서 머물며 정읍의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정읍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캠핑장에는 카라반 3동, 글램핑 14동이 있으며, 주말과 성수기는 예약이 미리 해두지 않으면 캠핑이 쉽지 않을 정도로 벌써부터 인기다.

전국 캠핑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내장산문화광장 캠핑장 일원에서 ‘캠핑페스티벌’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읍의 관광 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축제들도 빼놓을 수 없다. 구절초축제장에 매년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산내면 매중리에 있는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인대는 구절초특구로 지정돼 있다.

가을 대표 축제로 ‘정읍사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27회째인 축제에선 정읍사 주제와 맞는 정읍인문학을 접목해 설명회와 콘서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도 정읍시 대표축제다. 올해에는 5월 7~8일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원, 전통 가옥도 정읍의 관광자원이다. ‘무성서원’과 함께 9개 서원이 올해 유네스코 등록될 예정이다. 또한 김동수가옥은 건축학적의미가 있고 문화재로 등재돼 있다. 가옥 옆에 고택문화체험관을 지어 숙박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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