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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낭만 여행의 백미 ‘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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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낭만 여행의 백미 ‘봄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3.0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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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리는 꽃비 속을 걷다보면 봄 추억도 한 움큼
 

[투어코리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3월 5일)’이 지나면서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마음에도 잔뜩 바람이 들어 꽃잎마냥 곳곳을 날아다니고 싶다.

일상에 파묻혀 무채색 같던 세상이 어느 날 문득 눈길을 돌리면 형형색색 화사한 컬러로 채색돼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무리 무딘 이라도 봄꽃이 만발, 꽃향기가 가득 찬 풍경에 설렐 수밖에 없다.

봄이면 절로 떠오르는 ‘벚꽃엔딩’ 노래처럼 꽃비 휘날리는 거리를 걸어보며 낭만 여행에 나서고 싶어진다. 봄 낭만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봄 축제’ 따라 가는 것이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장관 따라 축제가 열리기 때문. 봄의 맛과 기운을 듬뿍 담은 딸기와 고로쇠도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달콤한 딸기의 유혹 ‘논산딸기축제’

달콤한 ‘봄 여왕’ 봄 유혹이 시작됐다. 달달한 딸기 냄새가 코끝을 감싸고, 여기저기서 ‘뽁뽁’ 딸기 따는 싱그러운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 것. 이와 때를 맞춰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닷새간 ‘제18회 2016논산딸기축제’가 충남 논산시 논산천 둔치와 딸기농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화목, 행복, 논산딸기 세계로’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새콤달콤 딸기 맛과 향을 만끽하며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추억을 듬뿍 쌓을 수 있어 봄나들이로 그만이다. 축제에서 단연 인기 프로그램은 딸기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따보는 ‘딸기수확체험’. 시골체험을 덤으로 즐기며 갓 딴 싱싱한 딸기를 마음껏 먹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생 딸기의 달콤함뿐만 아니라 딸기 케이크 및 딸기잼 만들기,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 음식 체험, 딸기 비빔밥 시식체험 등 딸기로 각종 요리도 만들어 보고 다양한 딸기 요리도 맛볼 수 있어 봄 미각을 마구 자극한다. 딸기 캐릭터 만들기, 딸기 페이스 페인팅, 딸기 한지 공예체험 등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딸기 캐릭터 퍼포먼스, 딸기 스토리텔링, 가족대항딸기이벤트, 관광객 딸기퀴즈 및 외국인딸기이벤트, 딸기 막걸리 홍보 판매, 딸기 특산품 홍보, 웰빙 딸기음식 판매, 딸기 창조관광상품 특별전 등 논산의 특산물인 ‘딸기’를 알리기 위한 홍보 행사도 다채롭다.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황산벌 노인 풍물단 공연, 추억의 7080, 봄바람이 전하는 음악회, 국악공연 나르샤, 팝페라와 댄스 등 축제 재미를 배가시키는 문화공연들도 가득하다. 올 봄, 봄 과일의 여왕 ‘딸기’도 맛보고 신나는 농촌체험도 즐기러 논산으로 가보자.

 

지리산 산수유 꽃마을로 봄 마중!

산수유꽃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인 장관을 만나고 싶다면 구례로 가보자. 봄을 재촉하는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하루라도 먼저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수유꽃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9~29일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올해는 산수유꽃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신규로 조성돼 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구례산수유농업의 특징, 산수유꽃축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여행 재미를 더해준다.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져 활기 넘치는 봄 기운을 듬뿍 느낄 수 있다.

 

봄 향기 그윽한 ‘양산 원동매화축제’로 오세요!

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원동일대에 활짝 피어나 봄 인사를 건 낼 무렵 ‘제10회 양산 원동매화축제’가 3월 19~20일 이틀간 경남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쌍포매실다목적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매화꽃이 낙동강변과 어우러진 멋진 절경을 연출하면, 그 추억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꽃길산책로를 걷고 꽃길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봄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져 축제가 한층 풍성해질 예정이다. 또 매화박사 콘테스트, 매화향 힐링음악회, 어쿠스틱 기타반주와 감성적인 보이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봄꽃 포크콘서트는 봄날의 감성을 자극한다. ‘전국사투리 경연대회’에서 펼쳐지는 전국 각지의 구수한 사투리는 관광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원동매화축제를 전, 후로 해 ‘제10회 배내골 고로쇠 축제’가 3월 5~6일 원동 배내골홍보관에서 열리고, ‘제2회 원동청정미나리 축제’도 3월 1~31일 한달간 원동 함포마을 일원에서 열려 풍성한 여행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양산시는 축제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코레일과 함께 원동역 정차 열차를 최대한 증편하고 무료셔틀버스도 대폭 늘려서 운행할 예정이다. 또 축제기간 물금~원동간1022호 지방도 구간 중 순매원(매화농원)입구~원동문화체육센터, 어영삼거리~행사장입구(신흥사) 일원이 전면 주정차 금지될 예정이니 참고하자.

봄 입맛 자극하는 ‘영덕대게’를 축제로 즐기다!

감칠맛 나는 영덕 대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영덕대게축제’가 ‘천년의 그 맛 ! 영덕대게를 즐겨라’를 주제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4일동안 영덕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다. ‘대게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축제는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강구대게거리를 중심으로 한층 더 진화된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안겨준다.

 

특히 ‘출발! 영덕대게 달리기, 대박! 황금영덕대게 낚시’. ‘떳다! 영덕대게 올리기’, ‘깜짝! 영덕대게 경매’, ‘꿀꺽! 영덕대게 핑거푸드’ 등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 특히 지난해 ‘꿀꺽! 영덕대게 핑거푸드’는 ‘영덕대게 쉐프음식’으로 변화, 영덕대게 맛과 풍미를 더한다. 또한 거리 곳곳에서 영덕대게축제 주제공연극일 펼쳐져 볼거리도 가득하다. 어린이인형극 ‘천년의 맛! 영덕대게’, 출발! 영덕대게 어린이 달리기, 출발! 영덕대게이어달리기, 영덕대게나이트쇼, 코끼리열차 등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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