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바라키(茨城)·도치기(栃木)·군마(群馬) 등 일본의 기타칸토(북관동 きたかんとう)는 바다와 산, 온천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숙소들이 많아 하루 종일 이곳저곳 누비느냐 피로해진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쉼을 선사한다. 객실에서 바다를 보거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기타칸토의 추천 숙소를 소개한다.
오오아라이 호텔: 객실에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할 수 있다. 베란다 쪽에 욕조가 마련돼 있어 이른 아침,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며 편안하게 온천을 즐겨보자. 아귀해체쇼또한 이 호텔의 최대 볼거리다.
미토플라자호텔: 이바라키현 내에서 가장 넓은 객실을 자랑하는 미토플라자호텔은 전반적으로 모던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야외 테라스는 유럽식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키누가와온천 호텔: 식사하러 간 사이 이불을 깔아주고, 과일에 시원한 물까지 서비스해 주는 등 전통 료칸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욕장 남탕과 여탕이 번갈아 가면서 교대된다. 가령 아침에 남탕으로 쓰였던 곳이 저녁에는 여탕이 되는 식이다. 때문에 남탕, 여탕의 시설에 대한 호기심을 덜 수 있다.
쿠사츠온천 호텔 보운료칸: 쿠사츠마을에 들어서면서 맡았던 유황의 냄새가 호텔에서도 역시 베어 있다. 호텔 곳곳에 온천이 흐르는 연못처럼 꾸며져 있다. 무엇보다 수질이 좋다는 온천을 대욕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 객실에서 쿠사츠 마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일 뿐 아니라, 마을의 서쪽에 우뚝 솟아있는 해발 약 2,000m의 시라네산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