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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유부도 갯벌 세계유산 등재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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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유부도 갯벌 세계유산 등재 ‘전력’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2.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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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머리 물때새

[투어코리아]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추진 중인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5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열린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제5차 이사회에 참석해 2015년도 주요사업 성과 및 결산을 완료하고 ’올해 사업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 유부도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 기존에 추진하던 서천 유부도 갯벌과 신안 다도해 갯벌 2개 권역에 더해 고창, 순천, 보성 등 3개 권역의 갯벌이 추가돼 총 5개 권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서남해안 갯벌이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섬 갯벌로서의 완전성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 유부도 갯벌은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기수역 갯벌로 생물다양성이 높아 넓적부리 도요새, 붉은어깨 도요새, 알락꼬리마 도요새, 노랑부리 백로를 비롯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지정 국제적 멸종 위기종 20여종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곳은 국제적인 탐조관광 명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 도요 물때새

군은 이곳이 2019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갯벌 보존과 이동물새의 휴식지 조성 등 글로벌 탐조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유부도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 제주도나 백제유적지구의 사례처럼 서천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해양수산부, 충남도를 비롯한 3개 광역자치단체 및 5개권역 기초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세계자연유산이 등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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