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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 자생식물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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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 자생식물원 조성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02.14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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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강원도 양양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 오는 2018년까지 자생식물원이 조성된다.

자생식물원은 향토․자생식물 등 초본류, 관목류의 체계적인 보존․육성과 식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자연학습과 교육휴양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생식물원 조성에는 총 15억 원(국비 7억 5000, 도비 2억 2500, 군비 5억 2500)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 자생야생화단지와 약용식물단지, 습지원을 조성하고, 2018년도에는 산림생태관찰원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0.5ha의 자생야생화단지에는 가시연꽃, 창포 등 수생식물이 자라는 연못(습지원)을 조성하는 한편, 부채붓꽃, 분홍바늘꽃 등 약 30여종의 야생화를 심어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자생약용식물단지에는 벌개미취, 구철조,참당귀 등 약 50여종의 야생 초본류를 0.5ha 면적에 식재․전시하고, 관찰 데크로드와 둘레 매트를 설치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8년도에는 1ha 공간에 소나무, 향나무, 물푸레, 철쭉 등 관내에 자생하고 있는 수목을 식재하고, 고광나무, 히어리, 만리화, 병꽃나무 등 지역기후에 맞는 30여종 이상의 수목을 추가 식재해 산림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자생식물 탐방로와 산림생태관찰원 등도 함께 조성한다.

자생식물원이 완공되면 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관, 짚트랙, MTB경기장 등 산림휴양 및 체험시설과 연계해 동해안권을 대표하는 복합산림휴양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손동일 산림녹지과장은 “지역에 자생하는 향토식물을 보존·육성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산림치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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