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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또다른 매력 섬여행 ‘금문도(金門島 진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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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또다른 매력 섬여행 ‘금문도(金門島 진먼다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2.0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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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문도 민속문화촌

[투어코리아] 타이완은 본섬을 주변으로 펑후다오, 진먼다오, 뤼다오, 란위 등 보석 같은 섬들이 들어서 있어 본섬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중 진먼다오(금문도)는 타이완보다는 중국 본토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섬으로, 타이베이에서 약 210Km 떨어져 있는 반면, 중국과는 1.8Km 거리에 불과하다. 중국 본토인 복건성(푸젠성) 하문과는 10Km 떨어져 있어 주소도 중국 복건성 금문현으로 되어있다. 현재 인구는 약 6만 명 가량이다. 타이베이에서 항공편으로 1시간 정도 걸린다.

▲ 마산관측소. 이곳 관측서에서 중국이 보인다.

역사의 흔적 고스란히 '진먼다오'

특히 이 곳은 타이완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49년 장제스가 이끄는 국민당군과 중국공산당군이 격전을 벌였던 곳인 것.

1958년 8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44일간 무려 47만발의 포탄이 쏟아졌고, 그 이후로도 1979년까지 21년 동안이나 대치하면서 100만발이 넘는 포탄이 진먼다오에 떨어졌다. 때문에 전쟁 때 총을 맞아 폐허가 된 집 등 곳곳에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다.

 

타이완 최전방 격전지로 섬 전체가 요새였던 만큼 진먼다오 곳곳에는 벙커, 포탑, 포대 등 전쟁의 흔적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또한 중국과 불과 2km거리인 ‘마산관측소(馬山觀測所)’, 곳곳에 땅굴을 파 지하 요새화 했던 ‘태무산’, 전쟁에 사용됐던 용품과 사진, 그림 등의 자료를 전시해 놓은 ‘구링토우전시관’, 중국 본토를 향해 홍보전을 펼쳤던 고성능 방송시설 등 전쟁유적지들이 즐비하다.

▲ 금문도 자산항도

진먼다오는 1992년 군사통제가 해제되고 1994년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그 중 군수품 수송로로 만들어진 지하수로인 ‘자오산컹다오(翟山港道 자산항도)’에는 조명에 푸른빛을 띠는 지하수로는 수심이 깊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 2m정도다.

▲ 금문도 831거리

관광객들을 위해 매일 6번 포사격 재현 이벤트도 펼쳐진다. 포사격은 군인이 아닌 배우들인데 마치 군인보다 더 군인다운 모습으로 일사불란하게 행동한다.

▲ 금문도 사자산 포 사격장

또 전쟁 때 군인들이 휴가 나와서 놀던 극장, 당구장, 이발관, 술집, 사창가 등을 재현해 놓은 ‘831 거리’도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고량주를 넣어 만든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이외에도 민속문화촌(민쑤원화춘)은 전통적인 민난(閩南)식 건축물들이 있는 곳으로, 민박집, 옛 골목길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민(閩)’은 푸젠성(福建省복건성)을 일컫는다.

▲ 금문도 민속문화촌

또한 타이완의 유명 고량주 ‘진먼고량주’는 진먼다오에서 재배한 수수와 고량을 원료로 만든 술로, 이 지역 대표 특산품이다. 진먼고량주를 만든 찌꺼기로 키운 소고기로 맛이 일품이다. 또한 전쟁때 포탄을 이용해 만든 칼은 단단하기로 유명해 고량주와 함께 이곳의 보물로 불린다.

교통 :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중, 타이난 등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금문도 831거리 기생집

 

타오위안 ‘장제스 총통 기념공원(慈湖紀念雕塑公園)’

타이베이 남쪽 타오위안(桃園) 현에 자리한 호수 ‘츠후(磁湖 자호)’에는 장제스 총통의 능침과 기념관이 있는 ‘장개석 총통 기념공원(慈湖紀念雕塑公園)’이 들어서 있어 기대 이상의 볼거리를 선사하며 여행자의 만족감을 높여준다.

 

특히 공원에는 한때 ‘탈 장제스’ 정책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철거된 장세스 동상 200기가 모여 있는데, 지금은 다양한 모양의 동상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동상뿐만 아니라 호수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눈과 카메라에 담으며 호수를 따라 걷는 1시간 트레킹 코스는 이곳의 최대 매력이다.

▲ 자호

후 자호에는 건물 5동이 있다. 장제스 가족과 관련된 기념품들이 전시돼 있는 후츠후역사전시관(1호변공실-관저), 츠후 호수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호수커피하우스(2호변공실-관저), 1960년대 장제스과 그 부인이 ‘츠후’에 살던 집안의 가구 등을 전시해 놓은 (3호변공실-관저), 비디오 영상, 컴퓨터 등으로 츠후의 생태를 소개하는 전시관(4호변공실-관저), 공원의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센터(5호변공실-관저) 등이다.

▲ 장제스총통이 안장된곳

장제스 총통이 안장돼 있는 묘당 안에는 검은 대리석 관 앞에 흰 종이 국화로 만든 십자가만 놓여 있을 정도로 매운 소박하다.

공원은 타이베이에서 차로 40분 거리, 타오위안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 장제스총통이 안장된곳
 

<취재협조 타이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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