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문체부가 신생아의 소두증(小頭症) 유발 가능성이 있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확산에 따라 루머의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조성 방지 차원에서 일관된 정보채널을 가동하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실시키로 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침에 따라 오는 8월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8. 5.~8. 21.)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가능하면 반바지와 반소매 옷 착용을 지양하고, 모기 살충제를 자주 사용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중남미지역에서 미주,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산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같은 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참고로 질병관리본부(www.cdc.gp.kr)에 따르면 이집트 숲모기가 매개체인 지카 바이러스의 최근 2개월 이내 발생국은 총 24개국으로 주요 발생국가는 중남미 21, 아프리카 1, 아시아 1, 태평양 섬 1개국이며 현재까지 국내 감염 및 해외 유입사례는 없다.
문체부는 우선, 관광업계와 협력해 중남미 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증상, 감염경로, 예방방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 방문객들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해외여행 사이트인 ‘지구촌스마트여행(smartoutbound.or.kr)’과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한국 여행업협회(kata)를 통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입․출국장 내 예방교육을 위한 안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는 지난 달 15일부터 이미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침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선수단에게 가능하면 반바지와 반소매 옷의 착용을 지양하고, 모기 살충제를 자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보건위생 지침이 담긴 안내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수단 결단식에서 질병과 테러에 대비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바이러스 전문가가 포함된 올림픽 의료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 최근 2개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총 24개국)
▲ 중남미국가:가이아나, 과들루프, 과테말라,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세인트마틴섬,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도미니카 공화국 등 21개국
▲ 태평양 섬: 사모아
▲ 아시아: 태국
▲ 아프리카: 카보베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