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20:38 (목)
정읍, 최치원·장금이 등 문화자산 토대로 ‘한류 문화 관광지’로 우뚝
상태바
정읍, 최치원·장금이 등 문화자산 토대로 ‘한류 문화 관광지’로 우뚝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1.21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류 문화 거점으로 육성해 유우커 유치에 박차
▲ 태인피향정앞

[투어코리아] 정읍시가 시의 유수한 문화 자산을 토대로 한류 문화 관광 거점으로 육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읍시는 “문화콘텐츠가 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류(韓流)의 세계적인 확산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 경쟁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읍은 국가 지정 16건, 전북도 지정 63건, 등록문화재 8건, 전통사찰 10건, 향토문화유산 5건 등 모두 102건의 유·무형 문화재와 전통사찰을 보유한 찬란한 전통과 문화역사도시로 어느 지역보다 한류산업 발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 정읍을 한류 관광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태인피향정

정읍이 지닌 문화 자원을 토대로 관광 문화와 인문자원을 접목, 차별화 시킴으로써, 한류관광 산업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특히, 가장 큰 한류 소비자는 역시 중국인만큼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부응하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최치원을 비롯한 한류문화의 원류가 고스란히 흐르고 있는 칠보와 태인, 옹동, 산내와 산외 등의 동부권역을 호남권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 무성서원

최치원은 중국에 기념관과 동상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로,  통일신라시대 지금의 칠보와 태인 일대인 태산군수로 부임해 선비문화를 열었다. 이와 관련 대표적인 자원이 호남제일정(湖南第一停)으로 유명한 태인의 피향정과 칠보의 유상곡수와 그를 배향하고 있는 무성서원 등이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오는 7월 예정인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비하는 한편 최치원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요우커(중국 관광객을 통칭함)’를 끌어 들이기 위해서 참여형 스토리텔링 발굴과 활용, 최치원 길 이야기 가이드 북 발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최치원 관광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또 최치원의 발자취가 서린 피향정 상연지 조성 및 야외 공연장 건립, 현재 운영 중인 ‘무성서원의 살아 숨 쉬는 서원 만들기’의 내실화 등 문화재를 활용한 고품격 문화관광상품 육성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 대장금마실길

 
이와 함께 중국을 비롯 멀리는 중동에서까지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 대장금을 활용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장금이의 고향으로 알려진 산내면 일원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대장금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 84억여원을 들여 산내면 종성리 1만1천780㎡에  조성될 테마파크에는 장금 테마관과 직판장 그리고 향토음식 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대장금마실길-난국정

시는 특히 향토음식과 힐링푸드를 연계한 먹거리 개발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생산품 판매와 웰빙체험, 교육, 문화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산업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한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