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인터파크투어의 2015년 매출액은 1조5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의 1등 공신은 숙박 예약업입니다. 인터파크투어가 국내숙박 예약사이트 1위에 오르는데 밑거름이 된 호텔·리조트 업계 관계자들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호텔 어워드’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인터파크투어 호텔 어워드’에서 인터파크투어 박진영 대표는 이같이 ‘호텔 어워드’의 개최 배경을 밝혔다.
‘2016 인터파크투어 호텔 어워드’는 지난해 12월 1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고의 숙박시설을 시상하는 자리로, 호텔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표는 “그동안 내국인 중심으로 호텔 예약 사업에 치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설립한 일본 여행사 HIS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일본 여행객의 한국 유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FIT(자유여행) 성장률의 3배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FIT 시장 선점을 위해 ‘삼국지 서비스’도 올해 1월 시작, 중국 관광객 유치에 이미 뛰어들었음을 밝혔다. HIS를 통해 중국 관광객을 한국 및 일본으로 유치하고, 일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할 방침임을 알렸다. ‘블루스퀘어’라는 공연장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인 등이 선호하는 뮤지컬, 콘서트, 각종 공연 등 한류 문화와 접목한 콘텐츠를 기획, 상품화함으로써 해외 여행객 유치의 또다른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것.
박 대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겨냥한 상품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올해에도 한층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호텔 어워드’가 호텔 및 여행업 관계자들 모두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파크투어 이기황 상무는 호텔 숙박업의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상무는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7%로 성장률을 보일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이러한 성장은 인터파크투어가 기회적인 요인을 통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호텔업 관계자들과 함께 동반 성장을 꾀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1년에 거쳐 글로벌 호텔 기업인 인터컨티넨탈호텔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만큼 올해부터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로 숙박시설을 당일 예약할 수 있는 어플 ‘체크인나무’, 4월 런칭 할 예정인 웨딩사업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날 ‘호텔 어워드’에 대한 시상식과 경품 추첨도 호텔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은 ▲ 2015년 가장 두각을 나타낸 ‘베스트 신규호텔’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베스트 인기’ ▲ 좋은 상품평을 많이 받은 ‘베스트 상품평’ ▲ 베스트 파트너 ▲ 가장 많이 온라인으로 판매된 ‘베스트 세일즈’ 등 5개 부분으로 진행됐다.
▲베스트 신규호텔로는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이 대상을 차지했고, ▲ 베스트 인기투표 부문에는 그랜드하얏트 서울, 대명리조트, 여수 히든베이호텔 등 3곳이 수상했다. 또 ▲ 베스트 상품평 부문에는 롯데호텔 제주, 콘래드호텔, 네스트호텔 등 3곳 ▲ 베스트 파트너 부문에는 글래드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 크라운하버호텔 부산 등 3곳 ▲ 베스트 세일즈 부문에는 하이원 리조트, 제주 신라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3곳 등 총 13곳의 호텔이 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