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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꽁꽁~ ‘겨울축제’ 추울수록 더욱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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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꽁꽁~ ‘겨울축제’ 추울수록 더욱 신난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1.1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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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추억 낚으러 가자!
▲ 태백눈축제 당골광장 야경

[투어코리아]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자연 겨울 놀이터가 선사하는 재미는 변함이 없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눈 위를 뒹굴고, 눈을 꼭꼭 뭉쳐 던지고 맞으며 신나게 한 판 싸움을 벌이고, 얼음미끄럼타고 신나게 질주하는 원초적인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 꽈당 미끄러져 넘어져도 엉덩이가 아플 만도 하건만 그저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며 웃는 소리가 축제장을 가득 메운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깨며 얼음낚시를 하다 물고기를 잡아도 혹은 놓쳐도 감탄과 한탄의 감탄사가 터져 나오며 이야기 거리가 생겨나니 즐거울 수밖에.

어느새 빨개진 볼, 입김을 호호 불며 손을 녹여 봐도 진저리치게 추워질 때 쯤 모닥불 피워놓고 몸을 녹이며 군것질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때문에 겨울은 굳이 스키장을 가지 않아도 호수, 강물, 들판 그대로 지상 최고의 놀이터가 돼 축제 같은 신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씽씽! 신나는 겨울 ‘영월 동강 겨울축제’

신나는 겨울 추억을 선사하는 ‘영월 동강 겨울축제’가 ‘씽씽! 신나는 겨울, 영월의 추억’을 주제로 1월 17일까지 강월도 영월 동강 둔치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이벤트, 겨울 체험마당, 레저놀이마당, 추억의 먹거리마당, 공식행사 등 5개 분야 27종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 가득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겨울 낚시. 온 몸이 꽁꽁 얼어붙을 것만 같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여행객을 사로잡는 얼음낚시와 찬 물 속에 직접 들어가 맨손으로 잡는 ‘맨손송어잡기’는 그야 말로 인기 만점이다.

겨울임에도 날씨가 푸근해 얼음낚시가 안되는 날이라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루어낚시에 도전해 봐도 좋다. 철갑상어 잡기는 축제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또다른 이색 재미다.

 

또한 얼음썰매, 눈썰매, 와이어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신나는 겨울 놀이 재미에 푹 빠져 즐기다보면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질 것이다. 하늘을 날며 동강의 겨울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도 일상의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짜릿하다.

 

통나무자르기 대회, 팽이치기대회, 제기차기대회, 윷놀이, 얼음썰매대회, 인간컬링대회 등은 경쟁심을 유발하며 여행객들의 흥미를 끌어당긴다. 아이스버킷, 입수식도 눈길을 끌어당기고, 연, 활, 팽이, 어향초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도 누려볼 수 있다. 신나게 놀고 난 뒤 꽁꽁 언 몸을 녹이며 반합라면 끓여먹고, 송어·가래떡·감자·고구마 구워먹는 재미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축제기간 2015. 12. 25~2016. 01, 17 ●축제장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동강 둔치일원

동장군이 만들어낸 재밌는 세상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동장군이 만들어낸 재미있는 세상구경을 하고 싶다면 1월 31일까지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2회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로 가보자. 한 겨울 정취를 듬뿍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꽁꽁 온 세상을 얼려버릴 것 같은 추위와 눈, 얼음이 만들어낸 세상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다. 

 

축제에는 체험, 전시, 먹거리, 볼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풍성해 놀다보면 추위도 잊은 채 하하호호 웃음꽃이 피어난다. 특히 얼음성놀이동산, 80얼음미끄럼틀, 모닥불 체험, 계곡눈썰매, 전통얼음썰매, 전통팽이체험, 전통 연 날리기 등 겨울 체험거리가 한가득 있어 아이들의 혼을 속 빼놓는다. 얼음 썰매 타며 얼음지치기를 해보고, 튜브썰매 타고 눈 위 질주하는 재미, 얼음판 위에서 전동바이크 타고 스릴을 만끽할 수도 있다.

 

80m 대형 얼음미끄럼틀을 타고 질주하며 짜릿한 속도감에 취하고,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 덮인 얼음성곽 안으로 들어가 미끄럼타고, 한 바탕 신나게 눈싸움을 벌이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도 추위도 잊게 된다.

우리가족 눈사람을 개성 있게 만들어 보는 ‘가족눈사람만들기’, 병영문화 체험해보는 군문화체험행사, 통나무자르기 대회, 장작패기대회, 지게지기대회, 나무칼만들기, 전통활만들기, 전통팽이만들 등 체험행사도 가득해 재미를 더해준다.

 

축제장은 또 각종 볼거리가 가득한 자연 전시장이기도 하다. ICE BIG TREE(아이스 빅 트리) 작품 전시에서는 동장군 축제 상징 대형 얼음기둥 50여 기가 조성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밤이면 조명이 얼음기둥을 비추며 겨울밤 낭만을 더해준다. 얼음성놀이동산과 그 입구와 성과 터널이 조성돼 이굴루 등 얼음을 이용한 각종 조각 작품도 전시돼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온 몸이 얼어붙을 것 같다면 모닥불에 모여 두런두런 모여 앉아 군용반합에 라면도 끓여먹고, 감자, 고구마, 밤도 구워먹으며 몸을 녹여보자. 마을 아줌마들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시골밥상, 추억의 도시락, 가마솥국밥, 돼지바비큐 등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할 먹거리도 풍성하다.

 

● 2015.12.25.~2016.01.31  ● 축제장소 경기도 포천시 백운계곡

겨울 낭만과 옛 추억이 깃든 겨울왕국 ‘제1회 정선 고드름축제’

겨울 낭만과 옛 추억이 깃든 ‘겨울왕국’이 그립다면 강원도 정선으로 훌쩍 떠나보자. ‘정선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선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겨울잔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눈과 입이 즐거운 정선 겨울나기’란 주제로 열리는 겨울 잔치는 ‘제1회 정선 고드름 축제’로 2016년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정선읍 제2교 일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낭만 가득한 겨울 놀이와 재미, 그리고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선 고드름 축제’가 열리는 동안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빙어를 낚아 튀겨먹고 눈썰매를 타거나 아이스컬링, 아이스하키 슈팅, 얼음축구 등 다양한 겨울 테마 체험 행사를 즐기면서 겨울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축제에서 가장 핫한 행사는 ‘씽싱 고드름 슬라이더’. 높이 10m, 총 길이 100m인 눈과 얼음위로 미끄러지며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동화속 설국이 현실로 ... 태백산눈축제 1월22~31일 열려

‘추워서 더 신나는 설원 속 동화나라.’ 흰 눈이 드넓게 펼쳐진 설국(雪國) 강원도 태백시가 오는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제23회 태백산 눈축제’ 열기로 뜨거워진다. 이번 태백산 눈축제는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내 중앙로 및 황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22일 중앙로 야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눈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초대형 눈 조각은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 중앙로와 황지 등 시내 곳곳에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태백눈축제 당골광장

이외에도 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 태백산눈꽃등반대회, 이글루카페, 얼음분수, 눈터널, 눈미끄럼틀, 별빛페스티벌 등 눈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와 신나는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는 매일 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이 화려한 별빛 향연을 펼친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꼭 가봐야 할 곳이다.

구석기인들의 겨울을 만나다! ‘2016 구석기겨울여행’

‘30만년 전 빙하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궁금하다면 경기도 연천에서 열리는 ‘2016 구석기겨울여행’ 축제로 떠나보자. 빙하시대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펼쳐진다.

축제를 찾은 여행객들은 빙하시대로 돌아가 불 피우기·의상 만들기·주먹도끼 목걸이 만들기·집짓기 등 선사시대 체험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또 눈썰매, 스노우 트레인, 동키썰매, 앵그리컬링 등 겨울 눈과 얼음 세상이 만든 신나는 겨울놀이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구석기인들처럼 바비큐를 구워먹으며 입안 가득 행복을 느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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