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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야 반갑다! 최고의 겨울 무대 ‘정선 고드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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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야 반갑다! 최고의 겨울 무대 ‘정선 고드름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1.12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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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24일 열려...빙어 낚고 얼음판 스포츠로 멋진 추억 만들어요!
 

[투어코리아] 그동안 봄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축제들이 속속 취소된 가운데, 오늘(12일)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자, 이를 반기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정선군이다.

정선군은 지난해 새로운 겨울 축제로 '정선고드름 축제'를 기획해 이달 8일부터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겨울 답지 않은 따스한 날씨탓에 축제기간을 15~24일로 연기해야만 했다. 때문에 정선군으로선 닥쳐온 한파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정선군은 최근 한파로 축제장 내 얼음결빙 두께가 20cm로 측정됐고, 축제가 개막일인 15일에는 25cm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정선고드름 축제'는 예정되로 열 수 있을 듯 하다.

아울러 얼음줄다리기, 얼음축구, 송어 얼음낚시 등 안전성 확보가 필수인 체험프로그램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겨울 여행객들에게 더욱 신나는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눈과 입이 즐거운 정선 겨울나기’를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정선 고드름 축제’는 정선읍 제2교 일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낭만 가득한 겨울 놀이와 재미, 그리고 큰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정선 고드름 축제’가 열리는 동안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빙어를 낚아 튀겨먹고 눈썰매를 타거나 아이스컬링, 아이스하키 슈팅, 얼음축구 등 다양한 겨울 테마 체험 행사를 즐기면서 겨울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겨울왕국’으로의 초대

‘정선 고드름 축제’는 다양한 겨울 테마 체험 행사를 한 자리에서 즐기며 멋진 겨울 추억을 쌓기에 좋은 장소다.  축제를 함께하는 동안 연인, 가족, 친구, 이웃과 정(情)과 사랑을 돈독하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정선 고드름 축제의 최고 재밋거리는 ‘빙어 얼음낚시’다. 낚시에 흥미를 못 느끼는 어린이들은 ‘뜰채 낚시’로 빙어를 잡을 수 있다. 직접 잡은 빙어는 즉석에서 회나 튀김 등 다양한 빙어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최고의 대중 겨울놀이 시설인 초대형 썰매장 ‘씽씽 고드름 슬라이더’는 10m 높이 에서 100m 길이의 얼음판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데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서스펜스가 넘친다.

겨울 올림픽 정선 스타디움에서는 얼음 판 위에서 즐기는 다양한 겨울 스포츠의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아이스 컬링은 얼음 위에 표시된 컬링 과녁에 사람이 탄 컬링 볼(큰 대야)를 밀어 넣는 게임으로 가족·친구단위로 참가해 대결을 펼친다. 아이스하키 슈팅게임은 아이스하키 채와 실제 퍽을 활용해 정해진 곳에 골을 넣는 이벤트로, 남다른 실력을 발휘하면 선물을 챙길 수 있다.

 

눈 박 터트리기 게임은 플라스틱 스노우볼을 이용해 박을 터트리는 게임을 하는 데, 박이 터질 때 게임 참가자들을 위한 핫 팩 경품이 우르르 쏟아진다.

얼음판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 겨울놀이 5종 경기와 ‘대형 얼음 빙고게임’도 축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직 정선 고드름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겨울 얼음 놀이터도 조성된다. 그곳은 단순한 얼음 썰매장이 아닌 특별한 얼음판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다.

옛날 썰매에서부터 자전거와 의자를 이용해 만든 이색썰매, 비료포대 썰매,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썰매를 즐길 수 있고, 아이스 모빌과 4륜 바이크, 아이스 범버카, 캡슐열차 등 이색적이면서 다이내믹한 탈거리로 얼음판을 누빌 수 있다.

 

얼음축구대회도 열려 참가 선수들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치게 된다. 얼음판 위에서 정선 조기축구회 얼음축구 챔피언전과 전국 동호인 얼음축구 대회가 열리고, 가족 대항 및 어린이 얼음축구 승부차기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얼음축구는 얼음판위에서 균형감각, 조직력을 겨루는 경기로 선수들의 실수와 멋진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겨울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볼거리로 꼽힌다.

컨테이너를 활용해 설원에 조성한 ‘고드름 라디오 스튜디오’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나누는 공간이다. 고드름 라디오 스튜디오에는 전문 MC겸 DJ가 상주해 관광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고드름 라디오 방송이 전파를 탄다.

 

고드름 울타리 길과 눈 터널은 신비로운 겨울 세상으로 관광객들을 인도한다. 특히 300m가 넘는 정선 고드름 길에는 초대형 고드름 나무숲이 만들어지고 LED로 꾸민 사슴 가족, 이글루와 펭귄, 에스키모, 고드름 초가, 고드름 자동차 등도 꾸며 신비로운 겨울왕국을 연출할 계획이다.

LED 플라워로 조성된 얼음 꽃 정원과 대형 하트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줄 포토 포인트다. 3~4m크기 초대형 눈사람, 얼음성 무대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지켜주고 키워주는 장소다.

축제하면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다. ‘정선 고드름 축제’는 겨울 먹거리 구이터 즉 와일드푸드 체험코스가 별도 마련된다. 이곳에선 가족이 빙 둘러 앉아 돼지고기, 감자, 옥수수 등 추억의 겨울 먹거리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한편 정선군은 축제장에 바람과 폭설에 대비해 알루미늄 프레임 구조를 활용한 AL-HOLE 텐트가 여러 동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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