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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하니 생각나네... 구수한 황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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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하니 생각나네... 구수한 황태 음식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1.05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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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태덕장

[투어코리아] 여행 중에는 맛난 음식으로 기운을 돋워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황태’하면 강원도, 그 중에서도 인제에 가야 제대로 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겨울 여행이 더욱 즐겁다.

황태는 북어와 비슷한데, 건조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큰 덕장에 걸어 찬바람에 말리는 것은 둘 다 똑 같지만 북어는 습기를 멀리하고, 황태는 되레 적당한 습기가 있어야 한다.

추운 겨울에 눈이 오면 북어를 거둬들이고, 황태는 그대로 걸어 둔 채 얼고 녹기를 반복해가며 건조시키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육질은 북어가 쫀득쫀득하고, 황태는 부들부들하면서 속살이 노랗다.

▲ 황태구이

황태의 효능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숙취 해소에 좋다는 점이다. 황태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 숙취 해소와 해독 효과가 있는 것이다.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

황태해장국은 술을 마신 다음 날, 속을 풀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다양한 해장국이 있지만, 뜨끈한 황태국만큼 좋은 음식이 드문 탓이다.

황태구이는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감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매콤한 양념이 잘 스며든 황태구이는 밥 반찬으로도 좋다.

<사진 인제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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