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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개최 이상 없을 듯... 내년 1월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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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개최 이상 없을 듯... 내년 1월 9일 개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12.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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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어 축제에 몰려 든 얼음낚시 관광객들

[투어코리아] 뜨거운 겨울로 잇따라 겨울 축제들이 취소되는 바람에 개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2016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최근 닥친 한파에 힘입어 개최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산천어축제장인 화천천일대 얼음이 많이 두꺼워졌다.

내년 1월 9일부터 23일간 열리는 ‘2016 산천어축제’를 10여일 앞둔 현재 화천천의 얼음두께는 14cm 내외로, 축제시작전 강원발전연구원에서 권고하는 안전두께 25cm 이상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산천어 축제장 얼음측정

이러한 가운데 화천군 시가지에는 지난 19일 점등·개장한 선등거리와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의 화려한 불빛, 대형 얼음조각 작품들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화천군은 산천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임지호와 함께하는 산천진미’를 위한 요리강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부터는 얼곰이성 일대의 대형 눈조각 작품 제작에도 들어갔다.

또한, 화천군재난구조대는 22일부터 축제장에 위치해 24시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등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벌써부터 축제를 즐기기 위한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축제기간 화천에서 체류하며 관광객에게는 행복을, 군민들에게는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물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30일 나라이사회를 개최, 산천어축제 준비상황과 안전점검, 운영에 관한 논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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